일단 사진 올릴까 했는데 이야... 검은 화면에 집의 온갖 것들이 다 비춰지는지라 그냥 포기ㅋㅋㅋ

7 구매하려다 7+ 구매했는데 현재 제가 있는 집 내에선 이 녀석 디플이 탑티어라 그런지 어떤 것과 비교해도 그냥 다 압살하네요. 저반사 문제가 있긴 한데 옆에 대놓고 비교하는 것 아닌 이상 그 불만족스러운 부분이 안 느껴지긴 합니다. 심지어 그 비교 영상에 나온 영상을 틀어놓고 봐도. 아무튼 디플은 대만족이네요.

그리고 생각 외로 괜찮았던 건 팜 리젝션입니다. 저는 오히려 예전에 사용하던 아이패드에서의 팜리젝션이 생각보다 거슬렸는데 갤탭에선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 중입니다. 물론 저의 패턴에 따라 그런 것이겠지만 흔히 인터넷에서 말 나오는, 아이패드의 팜리젝션이 갤탭 팜리젝션을 압살한다... 뭐 이런 건 아닌 것 같네요.

덱스 모드도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갤탭7 출시 초반에 버벅임이 너무 심하다, 못 쓸 녀석이다 이런 얘기 꽤 봤었는데 패치로 괜찮아진 것 같네요. 다만 램을 많이 먹는건지 모르겠는데 앱이 자동으로 꺼진 적이 있긴 합니다. 한 번 뿐이긴 했지만..

불만인 건 갤탭 자체의 불만이라기 보단 삼성 설정 관련?으로 조금 있긴 합니다. 일단 안드탭은 넥서스10 이후로는 처음이라 원래 그런건지 모르겠지만(폰이랑 탭은 설정이 다를 수도 있으니) 새탭에 pdf를 열 수 없고 무조건 다운로드해야 하는 게 귀찮긴 하네요. 다른 브라우저 사용하면 가능할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삼브랑 크롬에선 안 되니 그게 의미있나 싶기도 하고.. 다른 하나는 아패에선 두 손가락으로 터치하면 새탭 열기가 가능했는데 갤탭에선 안 되네요. 이것도 뭔가 제스쳐 관련 앱 깔면 될 것 같지만...

나머지 하나는 제가 원플7pro 사용 중인데 얘 절약 모드는 일정 %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절전 진입과 배터리 충전 중 90% 이상 되면 절전 모드 풀리는 게 할 수 있는데 갤탭은 그저 자동 모드 하나 밖에 없더군요. 아직 자동 모드를 사용 안 해봐서 이게 잘 되는지 안 되는지 알 수 없긴 합니다만 원플처럼 자동도 있으면서 본인이 설정할 수 있게 했으면 좋겠네요.

아무튼 개인적 단점은 뭐 진짜 사소한 점이고 장점은 제 요구치에 핀포인트로 꽂아버려서 정말 마음에 드는 녀석입니다. 이만한 만족감으로 애플ap에 버금가는 녀석 하나 달고 나오면 파이 더 많이 잡아먹을 수 있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