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맹점 아니면 안 되는 결제 시스템은 안 받읍니다....

사용하기에 따라 다르죠 뭐...

애초에 펜보다 워치가 더 활용성이 높은 건 당연한거고요

그렇게 따질거면 국내는 진짜 깡통입니다

비유하신대로 전화와 문자밖에 못 해요

당장 CItymapper는 서울만 지원하고 저는 지방에서 사는걸요

WearOS는 구글 거니까 구글 지도도 지원할텐데 구글 지도 국내 상황 보면

뭐 좋다 만다의 수준이 아니라 그냥 한계가 명확합니다

뭐 미국에 사시는지 어쩌는지 저는 잘 모르겠는데 말이죠

구글 지도도 지지부진에 Citymapper 같은 것도 서울, 더 넓게 해봤자 수도권이 최대입니다

스마트워치도 생태계가 갖춰져야 하는 건데

지금 워치 생태계 보면 답 없어요

비유하신대로 전화 문자 밖에 쓸 수 없는 환경입니다

삼성 새 워치 나오고 네이버 지도나 서비스들이 갖춰지면 뭐 스마트워치가 힘을 발휘하네 마네 하지

Wear OS도 점유율 지지부진해서 삼성하고 손 잡은 마당에 그렇게 비교하시면 힘들어요

그리고 자체 AP에 내장 램에 저장공간 다 갖춘 녀석하고

기기 종속에 끽해봤자 블투 통신 정도가 다인 펜이라는 녀석하고 비교하면

당연히 기능상으로는 워치가 무궁무진한게 맞죠

지금 이 글은 제대로 안 쓸 때는 몰랐다가

제대로 써서 익숙해지고 나서 없어졌을 때 역체감에 관한 글이고요

역체감에 관해서 논하는데 성능이 어쩌니 생태계가 어쩌니 하시면 힘듭니다...

인터넷에서 스마트워치나 밴드 관련 글을 찾아보시면 CityMapper 같은 거 활용하는 비율이 얼마 안 된다는 걸 아실 수 있을 겁니다. 대부분 운동 측정이나 알림 확인이죠. 그래서 스마트워치와 밴드 사이에서 고민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할 수 있는게 더 많은 것과 사람들이 구매시 고려하는 용도는 간극이 커요. 실제로 스마트워치를 사람들이 대부분 저런 용도로 써요. 그런 면에서는 계륵이 맞습니다. 스마트워치를 다들 그렇게 잘 쓰는 게 아니에요. 저만큼 잘 쓰려면 국내에서는 생태계가 강화되어야 하고요. 미밴드가 괜히 인기 있는 게 아니에요.

그리고 잘 쓰다가 없어지면 허전해진다는 말은 뭐가 틀린지도 모르겠고요.

그냥 S펜도 스마트워치도 쓰다보면 편해서 없어지면 불편하다는 정도 글인데 굳이 이렇게까지 말씀하실 이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진짜 삼성페이만 되면 맘편히 보내드릴 수 있는데

워치 삼페가 안 들어와서 은퇴 못 시켜드리는 중입니다...

제가 사실.. 기어S3출시하고 나서 소비자간담회에도 참석했고 최후 2인 선정되서 삼성전자 담당자들이랑 추가 30분 토론할때 삼성페이 관련해서 있는 기능을 잠궈 놓을 필요가 있냐. 자동차 크루즈컨트롤도 그 기능이 있다고해서 모든 사람이 쓰지는 않지만 그 기능 때문에 구입하는 사람도 있다고 설득해서 삼페 업데이트 하는데 일조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ㅎㅎㅎ  

쓰앵님 덕분에 워치 삼페 아직까지 잘 쓰고 있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