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래도.. 해상도의 약점을 후보정으로 디테일 살리는거라

확대하면 부작용이 꽤 있어 보입니다

대충보면 괜찮고

11도 이런가요? 

아이폰12 사진 샘플들을 보면 전작에 비해 노이즈리덕션과 텍스처를 더 높인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삼성 특유의 과한 샤픈에서 오는 선명도와는 또 다른 느낌인 것 같습니다. 

아이폰 특유의 보정알고리즘 때문인지 정말로 노이즈 패턴이 특이하네요 ㄷㄷ

대체로 안정적인 결과물이 나오긴 하는데

후처리에 불완전성이 있다는 느낌입니까?

진짜 공감합니다. 본문 사진도 그렇고 제가 딥퓨전 적용된 사진을 보면서 느끼는 느낌을 그대로 써주셨네요.

피사체도 선명하고 뒷배경도 선명해서 사진이 평면적이고 입체감이 너무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선명해서 피사체보다 주변에 더 시선이 가거나, 나무나 풀잎 위주의 사진을 찍으면 나뭇가지부터 풀잎까지 다 선명해서 엄청 지저분해 보입니다. 뭉개기는 엄청 뭉갰는데 선명하고, 노이즈 패턴은 묘하게 거슬리고, 사진이 아니라 그림 같은 느낌이 강하더라고요.

아이폰13에서는 고해상도 센서가 들어가서 딥퓨전 기능이 꺼졌으면 하는데, 고해상도 센서는 14에서나 들어가려나요 ㅠㅠ

올해도 이미지 프로세싱이 별로면 1/1.56" 50MP센서 S22로 가고 싶은데 갤럭시는 샤픈, 저조도·야간 영상이 ㅠㅠ

이부분 진짜 뭐라고 말로 표현하기 힘든데

사진에 묘한 이질감을 줘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이네'하는

용도로 자주 써먹게 되더군요..

12로 넘어오고나서 갤럭시마냥 샤픈을 쎄게 줘서 좀 이질감이 심하긴 하더라구요. 11까진 되게 자연스러웠던거 같은데..

딥퓨전이 초광각이나 전면카메라에서는 애매하게 초점 안 맞은걸 맞은 것 처럼 보여주는 효과가 있는데

예시사진과 같이 애매한 아웃포커싱 느낌이 나야하는 사진에서는 공간감을 뭉개버리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