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에서 파일 관련 부정적이신 분들이 있으셔서 그냥 뭐가 가능한지만 정리하려 합니다.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13부터 예전의 꽉막힌 파일시스템은 아니나 아이패드 자체의 확장성 측면에서는 막혀있다가 되겠습니다.

 

1. 앱 & 파일

일반적으로 앱들은 아이패드 내 & 클라우드 파일을 접근 요청하게 되면 파일 피커 인터페이스를 통해 연결되게 됩니다.

이 파일 피커로 가능한것은 앱 외부 폴더 마운팅 & 외부 파일 읽기/쓰기입니다.

예시로 써드파티 앱에서 폴더 마운트 접근 권한을 요청할 때 뜨는 화면입니다. 여기서 마운팅을 하게되면

앱 내에서 외부 폴더 연동을 유지하고 껏다 키더라도 유지가 됩니다.

(위 예시는 Textastic 코드 에디터 앱에서 Secure ShellFish로 sftp 연결을 처리해서 파일앱에 마운팅된 폴더를 다시 마운팅 해서 쓰는 경우 입니다. Textastic 에서 수정해도 sftp로 백그라운드로 업데이트가 잘됩니다)

오피스 같은 앱들에서도 파일 피커로 파일을 열게되면 자동으로 쓰기 내역이 반영됩니다.

(ex. 구글 드라이브 마운트 된 폴더에서 오피스 - 파일 피커로 워드 파일을 열고 수정후 저장하면 자동으로 백그라운드에서 구글 드라이브 업로드가 됩니다)

 

2. 파일 저장, 전송

파일을 저장하게 되면 위에서 이야기 했던 파일 피커를 이용하여 저장을 하거나 복붙으로 하는 방법 두가지가 있습니다.

사파리를 예시로 파일을 다운받거나

PDF같이 왠만한 파일들 미리보기 경우 공유 메뉴에 보통 파일에 저장 옵션이 있습니다.

아니면 사진 같은 경우 사진 우클릭등으로 복사 하신 후 파일앱에서 원하는 폴더에 붙여 넣기를 하시면 

다음과 같이 사진 파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파일 앱 내에서 이리저리 이동은 일반적 복사, 이동이나 드래그 드롭으로 가능합니다.

 

전송 부분은 맥이 있으면 압도적으로 편해집니다.

유니버셜 클립보드가 텍스트, 사진 뿐만 아니라 아이패드 내에서 파일을 복사하고 맥에서 붙여넣기를 하게 되면

"*의 아이패드에서 복사중" 같이 뜨며 파일이 전송 됩니다.

파일앱에 연동된 구글 드라이브에서 다운되지 않은 30메가 정도의 영상 파일까지 1~2초 내에 되는것을 확인했으며 200메가의 경우 용량 한계 때문인지 오류가 뜨기는 했습니다.(클라우드에서 다운 - 전송에서 오류일수도 있습니다)

 

큰 파일이나 여러 파일을 한번에 하시는 경우에는 에어드랍을 사용하시는것이 훨씬 낫습니다.

 

윈도우의 경우 답이 없습니다.

아이튠즈 내의 파일 공유에서 앱에 할당된 폴더에서만 파일을 주고받기 가능합니다. 사실상 타겟 디스크 기능이 구현 되어 있다는 소리인데 추후에 기능이 풀리더라도 아이튠즈를 통해서 해야하는것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3. Shortcuts

레딧 숏컷 포럼을 가면 정말 숏컷 가지고 별거를 다 만드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https://www.reddit.com/r/shortcuts/

아직 제대로 구경해보지는 않았지만 스크립트 쓰셔서 처리하시는 방법도 꽤 되는거로 봤습니다.

 

결론을 이야기 하자면 기기 내의 파일관리는 익숙해 지신다면 예상보다는 다 될게 된다는 느낌입니다.

앱들과의 조합으로 필요한 작업 흐름을 구축한다면 클라우드와의 조합으로 포터블 환경으로써의 메리트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기능적으로 부족한것은 많습니다. 여기 많은 분들이 제일 불편해 하시는 아이패드를 타겟 디스크로 내부 파일 접근이 거의 막혀 있다는 점이 제일큰 단점 중 하나입니다.

(사실 윈탭을 외장 디스크로 연결한다는 개념은 거의 없어서 안드의 장점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내 기능적 예시로 파일앱에서 파일 확장자를 바꾸는거도 숏컷을 통해서 현재는 돌아서 해야 하며 ios 계열의 파일에 대한 기본 동작 설정 (ex. txt파일은 어떤 어플로 연다던지 - 애플의 preview 인터페이스가 잘되있기는 하지만 옵션 설정 부분은 빈약합니다), 음악 파일을 기본 음악앱으로 못쓰는다는등 이런 부분에서 다시 애플의 제한적인 부분이 느껴지는듯 합니다.

이러한 부분들은 15에서 파일 진행바 추가, 메타데이터 부분이 개선되는 등 계속 추가가 되겠지만 운영체제 업데이트 단위에 묶여서 1년마다 기다려야 되는것이 답답하기도 합니다.

 

언급된것 제외하고 파일 관련 기능이 가능한지 궁금하시면 확인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