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갤럭시 S6도 좀 더 팔 수 있었는데, 수요 예측을 실패한 건지 생각보다 많이 못 팔았죠.

S6때 수요예측 실패가

엣지 모델이 가격이 높아 상대적으로 안팔릴거고

플랫 모델이 더 팔릴거라 엣지 물량 조금 준비했는데

실제로는 엣지 모델이 인기 더 많아서

물량 공급 실패했던거 맞나요

내부에서는 그냥 S6가 많이 팔릴 거고, S6 엣지는 덜 팔릴 거라고 생각해서 물량을 짰는데, 정작 실제 수요는 5:5로 팽팽했다고...

그래서 많이 팔아야 할 때 못 판 거라는 분석이 있었습니다.

알파 2대나 사서쓴 1인 여기 있읍미더

그때는 지금처럼 브랜드 밸류가 탄탄하던 시절이 아니라서 신제품의 성장 추이가 곧 성장세라고 봐도 무방했는데, 너무 큰 실수를 한 거죠.

오죽 못 생겼으면 디자인 담당하던 부사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고 했겠습니까 ㅋㅋ

2014년 이전보다는 많이 완만해졌죠.

2014년 이후로는 성장률이 마이너스일 때도 있었고요.

음... 그렇군요.

그럼에도 실적이 매번 역대급이라고 하는 이유는 ASP 자체가 높아지기 때문이죠.

돌고 도는 수요에서 전년도보다 실적을 내는 방법은 대당 팔아 먹을 때 발생하는 마진을 더 끌어올리는 방법 외에는 없으니까요.

애플이야 처음부터 혼자 장사하는 놈들이라 타격 입을 게 크게 없었죠. 협조적이기도 했고요.

반면 삼성은, 견제 받을 만한 요소들이 너무 많아서...

판매량 자체가 쪼그라들어서 갤럭시 S7도 생각보다 많이 못 판 느낌이죠.

얘 그래도 5000만대 정도 팔지않았나요? 노트7 폭발 건도 있겠지만 S7이 잘나온덕에 신색상 블루코랄로 컬러마케팅빨도 있구요

https://www.etnews.com/20170501000046?m=1

5천 5백 만 대 팔았답니다 ㅎㅎ

그 노트가 빵빵 터지는 바람에 장수한 게 컸죠.

뭐... 걔도 돌아버린 가격 때문에 망하기는 했죠.

다만, 시기 상으로는 갤럭시 S5가 한참 조상님이고 8천 만 대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가진 갤럭시 S4 후임이었는데 판매량이 반갈죽 당해버리는 바람에...

째용이형이 완전 개발새발로 운영했다는 생각은 안 들어서...ㅋㅋ

물론 전 회장님 운영 방식이 공격적이기는 한데, 그렇다고 후임인 그 아들이 그렇게 개판을 쳐 놨는가라고 하면...

S4하고 비슷하게만 팔아줬어도 나머지 후임들도 최소한 5천 만 대 정도는 팔아 먹어서 체면치레는 했을 거 같습니다.

전체적인 판매량이 확 꺾여버리니까 이후 수요 자체가 위축된 게 크다고 봅니다.

수요 예측을 못했다는 분석도 있었고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