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기기는 시스템 애니메이션에 자원을 최우선으로 둔다 했던 거 같은데 그건가보네요

파일 삭제같은거 폰/패드는 두 손으로 스크롤하면 선택 창으로 바로 들어가면서 복수 선택 되긴 하더라고요.

원래는 AP 성능빨로 밀어붙이다가 배터리게이트 이후 갈아엎고 성능을 앞세운 iOS12부터 애니메이션 가속을 공격적으로 넣었다고 WWDC 본 것 같습니다.

고런 차이가 있었군요

전 그게 부드럽다는 느낌보다는 굼뜨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다시 찾아봐야 할텐데 인터페이스/렌더링 프로세스가 우선권이 높을 거에요. 예시로 앱이 부하가 걸려서 홈으로 갈때도 홈 제스쳐 자체관련 프로세스가 우선적으로 스케쥴링 되서 딱히 렉걸리지는 않을거에요

애플은 주요 애니메이션을 별도 스레드에서 처리합니다.

그래서 OS단에서 알아서 애니메이션이나 주요 작업이 끊기지 않게끔 그 스레드를 관리하쥬.. 

저는 애플워치의 부드러움은 배터리를 희생하면서 얻은 부드러움이라고 생각해서...

그 정도로 부드러우면 하루밖에 안가는 현재의 배터리기술에선 차라리 갤럭시워치쪽이 더 나은 트레이드오프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타이젠도 배터리 더 오래가는거 생각하면 버벅이는거 괜찮았는데... 워치4로 넘어오면서 빠릿하게 만든다고 배터리를 희생시킨게 맘에 안들어요 :(

분명 훨씬 부드러운것은 맞지만 하루에 워치 조작을 얼마나할지를 생각할때 시계 본질적인 의미에선 배터리가 쬐끔이라도 더 오래가는 갤워치가 낫지않나 싶은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