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게 말하면 보수적인 거고 나쁘게 말하면 님 쫄? 인 거죠.

PC랑 모바일은  환경이 다르니 GOS는 온도뿐만 아니라 전력소모도 보는게 아닐까요 그래서 2100/888 얘내는 켜기만 해도 답이 없고;;

그렇게 하려면 열 설계를 보강해야 가능한데 해 줄 생각이 없어보이죠.

이번 X1코어 들어간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다 뜨겁습니다... 888들어간 벨벳2프로 보시면 기겁하시겠네.

그친구는 종속성능 갤럭시보다 높은 반면 갤럭시보다 불쾌할 정도로 온도 높습니다.

올해 안드로이드 플래그십들은 전부 AP때문에 고배 마시는 중입니다.

안그런 스냅888 기기 제조사 두곳을 사용해보고 하는 말입니다...강제 40% 제한하고도 그들과 온도에 별 차이가 없는거면 진짜 심각한거 아닌가요?

어느 폰 사용해보신건가요?

원플러스, 샤오미 입니다.

원플러스면 원플러스 9 라인업일텐데, 그친구들은 GOS와 유사하게 설명이 가능한 적응형 알고리즘이 단말기에 전역 적용되어 있습니다... (물론 세부 기술적 사항은 좀 다르긴 합니다) 그래서 지지난달인가에 벤치마크 치팅으로 기록 퇴출당했죠. 단말기의 성능이 요새는 차고넘치다 보니까 일상 앱을 사용할 때 (사실 일상 앱이라는 것도 요즘 기준으로는 상당한 부하를 유발하게 설계됩니다) 단말기의 성능을 제한하는 식입니다.

샤오미 단말기는 저도 본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네요. 미11 시리즈를 본적이 없어서요.

그친구도 단말 발열 스로틀 한도가 낮다거나 한건 아닌데.

아무튼 이번 세대의 GOS 무지성 40% 클럭이 너무 심각하다 생각합니다.

치팅도 사실상 GOS가 켜져있는 상태에서 갤럭시도 같이 하고 있다고 봐야죠.

뭘 해도 뜨거우니까 덜 뜨겁게 한다는 게 이렇게 된 거죠.

그렇다고 사람 손을 수비드 할 수는 없잖아요.

마케팅이니까 크게 상관은 안 하는데, 하고 나서 욕 먹는 건 업보죠.

그렇게 해서 얻는 이득보다 그냥 원가절감 때리는 게 낫다고 판단한 거죠.

안 그래도 갤럭시 정도면 단가가 높은 편인데 그걸 한 푼이라도 줄이고, 마진은 더 남겨야 하니까요.

프로세서 자체의 유의미한 개선이 있던가, 아니면 열 설계를 보강해야 하는데, 전자는 하고 싶어도 힘들고, 후자는 그냥 요원해보입니다.

딴에는 차선책인 거 같은데, 만족도와는 또 다른 문제죠.

이유는 몰라도 이 정도면 내부에서 고집하는 거라고 봐야죠.

아우디는 210 리밋 걸어서 팔긴 합니다

타이어 문제때문이 아닌가 싶기는 한데 고속도로 최고속도와는 갭이 엄청 크긴 하져

트럭 같은 건 속도 제한 걸려 있기는 하더라고요.

스마트폰은 트럭이 아니라 일반 세단으로 비교해야 한다고 봅니다

자동차라고 하셔서...

하여튼 열 설계를 보강할 생각이 당분간은 없어 보입니다.

독일차 대부분 차종이 리밋 걸립니다

일반적으로 팔리는 차 기준으로 BMW, 벤츠, 아우디 모두 250km/h 제한 걸려있어요.

트랙도 가라고 만든차가 아니면 대부분 회사가 250km/h 제한 겁니다.

고속도로에 제한속도가 없는 독일도 말이죠

사실 250km제한을 언급할까 말까 했는데 굳이 한국에서는 별로 의미없는 이야기라고 생각해서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이건 반박하려고 한 변명은 아니구요. 삼성이 gos로 그냥 최고성능의 40%제한하는 것과 독일차가 250km제한을 거는 것은 완전 다른 이야기라고 봐서요 

250 리밋과 GOS는 많이 다르긴 하죠

기기 안 뜨거운데 풀클럭 낸다고 목숨이 위험한 것도 아니고...

열 설계 자체를 보강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피크 성능 기준이니까 크게 틀린 말은 아니죠.

어떻게 입을 털든 그건 본인들 업보죠.

게임으로 입 털다가 욕먹는 지금 상황처럼...

뭐 그렇게 업보 쌓겠다면 어쩔 수 없지만...

애초에 계산기 다 두들겨 보고 하는 일들이라 자발적으로 바꾸는 게 아닌 다음에는 피드백은 듣기만 할 뿐이죠.

그 계산기 두들기다가 단 1년 전에 어떻게 됐는 지 생각해보면 떨어지는 건 순간이죠. 

그래서 S21 시리즈에서 원가절감 열심히 하고 출고가도 깠죠.

본인들이 데이터 뽑아 놓고 느끼는 게 있어야 움직이는 애들인데 GOS는 판매량까지 연관짓기에는 너무 지엽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