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laxy Home Mini로 에어컨 조절 + SwitchBot으로 불 ON OFF가 가능하다는 점 때문에 SmartThings를 못 버리고 있었는데..

두 개 모두 완벽한 대체재 또는 보조 수단을 찾아냈습니다.

일단 SwitchBot 같은 경우는 집에 남아도는 컴퓨터나 나스에 HomeBridge를 깔고, 그걸 SmartThings에 연결한 다음 이를 통해서 SwitchBot을 조종할 수 있는 듯하고요.

그리고 에어컨은..

https://www.amazon.com/Sensibo-Air-Conditioner-Controller-Installation/dp/B08T9XXFRW

Sensibo Air라는 제품을 통해서 조절이 가능합니다. 149달러라는 약간 비싼 가격이지만 못 낼 것도 없는 가격이긴 합니다.

기존 제품들은 에어컨 전원 조작만 가능하지, 온도나 풍량 조절이 불가능해서 매번 HomeKit 사용을 포기했었는데

이 제품은 온도랑 풍량 조절까지 지원하는 듯해서 만약 HomeKit을 사용 중이시라면 이 제품을 통해서 에어컨을 컨트롤하는 것도 꽤 괜찮아 보입니다.

잘 작동할지는 모르겠는데, 그래도 네이티브로 HomeKit을 지원하는 제품이다보니 HomeBridge에 SmartThings 제품 물려 쓰는 것보다는 잘 작동할 것 같습니다.

물론 에어컨 그 자체와 직접 통신을 하는게 아닌, 중간에 저 제품을 거쳐서 IR 신호를 통해 간접적인 컨트롤 명령을 내리는거라 네이티브 IoT 에어컨에 비해 작동 신뢰성은 떨어질 수 있지만요.

이를 통해 삼성에서 사과밭으로 못 넘어갈 이유가 하나 더 줄어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