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열이나 안전 등의 이유로 그렇게 설정한다고는 하는데

설계하는 사람이 아니니 그냥 그런갑다 하고 쓰는 거 밖에는...ㅠㅠ

수명때문 아닌가요 전기차도 비슷하게 고속충전하던데

배터리 수명이나 발열때문일겁니다

충전구간때문에 피크 와트수만 높다고 장땡인게 아니기도 하고요

아마도 현재 충전된 베터리 용량에 따른 수용량의 차이때문이라고 봐야겠죠.

거기에 안전성이나 수명등도 고려해야할테고요.

배터리를 방 크기로 비유하면 방이 비어있을 땐 사람들이 뛰어들어가도 비교적 괜찮은데, 방에 사람이 많아져서 복잡할 땐 뛰어서 들어가면 안전사고가 나죠.

어느 분께서 이런식으로 설명해주시더라구요.

배터리에 걸리는 부하(=발열)나 배터리 수명의 문제입니다.

애플이나 삼성이나 (특히 애플이 더) 입력량에 보수적인 편인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충전속도로 인한 편리함을 누리는 것보다는

무신경하게 장기 사용하는(3~4년) 패턴에서 배터리 수명 저하를 경험하는 사람이 적게끔에 비중을 뒀다고나 할까요.

생각보다 하루 한번 이상 충전하는 사람이 적긴 합니다...;;

45W 들어가는 기기에 기본 제공 25W 어댑터도 안쓰고 단자 똑같다고 15W AFC 어댑터 그대로 쓰거나,

아이폰도 5W 느리디 느린 충전기 4~5년째 쓰던거 쓰는 사람들 많아요.

그런 분들에겐 배터리는 원래 '자기전에 꽂아놓고 자는것'이라서 충전속도 면에서 '불편하다'는거 자체를 인지 못한 인식층이 꽤 됩니다.

배터리라는게 물통에 물넣듯이 히는게 아니거든요

일정 구간부터 속도 안 줄이고 세밀하게 충전하지 않다가는 수명도 팍팍 깎이고 불날 우려가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