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인상.

0. 택배박스가 엄... 청! 가벼워서, 이게 헤드폰이 들어있는 박스가 맞나? 싶었습니다..ㄷㄷ

-실제 헤드폰 무게도 엄청 가볍더군요..

1. 이어컵 안쪽 공간이 부족해서 온이어로 사용한다는 후기도 봤어서 귀에 걸리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귀가 작아서 그런지, 이어컵 안에 불편함 없이 잘 들어갑니다..

pro 750i는 너무 크다보니, 정확한 자리 잡는게 쉽지 않았는데 이건 정중앙, 끝! 입니다... 그냥 딱 맞아요...

-분리형 케이블인건 좋은데.. 헤드폰쪽 연결은 3.5가 아니라 2.5 3극? 입니다

(3.5 언밸모양 있죠? 그거요...)

-만듦새는 사진으로는 깔끔해보였는데 실물은 쬐끔 아쉽네요.. 그래도 무난~ 한 디자인이어서 선택했습니다.

-이거 이어패드 어떻게 빼는건지...

pro 750i에서 쓰던 벨루어패드가 그립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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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착용감 자체는 꽤 좋은 편이지만 기존에 (힙덱에 물려서)사용하던 울트라손 pro 750i에 비하면, 귀 주변 & 전체적으로는 양 옆의 압박감이 좀 느껴집니다.

-이게 장력이 세다는건가요?

-머리가 옆으로 커서 그런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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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노트8 연결 기준.

-소리는... 처음엔 고음이 적고 답답하고 흐리멍텅해서 내 취향은 아닌가? 싶었습니다.

-계속 듣다보니.. 뇌이징인건지.. 고음이 조금씩 늘어나면서 지금은 나올만큼(부족하지 않을만큼) 나오는 것 같아요..

-치찰음같은거 거의 없고 전체적으로 적당히 듣기 편한 소리를 내어줍니다.

-전투용으로 이정도면 만족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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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전에 사용하던 이어폰, AKG N40이 고음이 굉장히 적극적인 녀석이라 그런가 답답하게 들렸었나봅니다ㅋㅋㅋ

-치찰음도 아주 쬐~끔 일 정도로 잘 억제되어 있습니다.

이정도라면 보컬, 중~고음도 즐길 수 있는 정도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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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히 기존에 쓰던거에 비하면 해상력이 조금 떨어지는게 장점도 있구나! 라는걸 잘 느끼게 해줍니다.

음질이 좀 아쉽게 나와서 스킵하고 싶던 곡들이 오히려 잘 뭉게지다보니 엄청 듣기 편합니다ㅋㅋㅋ

스킵을 거의 안하고 편하게 듣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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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 이게 로우파이의 매력이지..

라는걸 다시한번 느끼게 해주네요...

처음에는 구동력이 부족한가? 싶어서 아쉬웠는데..

몇곡 듣다보니 전혀 아쉽지 않아졌어요.

물리적인 압박감만 극복한다면, 장시간 사용해도 편하고 좋을 것 같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