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S에 대한 면피성 발언을 위해서는 그래야겠죠. 그런데 원가가 상승하면 매가상승으로 이어지고 부가적으로 무게나 두께가 증가한다면 그 피해는 또 소비자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S21 시리즈나 S22 일반모델처럼 부실하게 설계한 건 욕먹어도 쌉니다. 그러나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 방열설계에 공들이는 것의 한계이득이 쑥쑥 체감하게 되어 있으니, 적정선을 지킨 거라면 신중히 접근해야 하는 부분이죠. 뭐 당장은 욕해야 속이 시원하긴 하겠습니다만...

그 부분은 삼성 쉴드라기보단 그냥 근본적인 원인이 AP 전력소모가 너무 과다하다는 원론적인 이야기 같아요. 

이게 골치가 아프죠. 방열을 제대로 하면 가격은 상승하니까 또 안팔릴 것이고. 그렇다고 방열을 열심히 해도 폰이 안뜨겁다는 보장도 없고. 방열을 제대로 안하면 가격은 낮아지는데 열을 못 빼고...

저는 차라리 폼팩터 상의 한계로 발열을 제어하기 어렵다면, 일부 성능을 포기하는 방향이 맞다고 봅니다. 다만 그 성능 제한이 벤치마크에도 그대로 적용되었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