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4 ' (아이폰4 탑재)

그전까지는 엑시노스를 납품받다가 애플이 직접 AP를 설계한다고 하니 그 때 당시 말이 많았던걸로 생각납니다.

처음 설계이다보니 제로부터는 힘들어 엑시노스의 로직을 많이 참고한 칩이기도 하고 A5까지 삼성전자와 협력하죠.

(ARM 레퍼런스 코어)

진정한 애플의 설계는 A6부터 이고 중요한건 애플역시 처음부터 설계를 잘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저 때 만 해도 애플이 삼성의 설계능력을 넘어설거라는 생각도 잘 안들었고 

지금의 A~M 라인업을 꾸릴거라고는 아무도 상상을 안했을것입니다. 저 때 누가 미래에 와서 M칩을 말하면 코웃음만 치겠죠.

이게 12년전의 일이니 어떻게 보면 길기도 짧기도 한 시간입니다.

갑자기 미래의 누군가가 와서 '12년뒤 삼성의 G칩이 애플의 A칩을 뚜까팬다' 라고 말하면 지금은 코웃음을 치겠지만 그만큼 12년뒤는 정말 상상이 안가는 미래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미코 회원분들같은 기덕들이 IT기업의 미래를 얘기할 때 가 제일 재밌기도 합니다. 정말 아무도 모르니 보는 미래들도 제각각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