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노스2200의 GPU클럭이 1500~1700mhz 가 타겟이였다는 소식을 듣고 전력효율을 염려하던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일끝나고 시간 잠깐 남아서 5700XT를 꺼낸후 돌려봤습니다.

5700XT 레퍼런스의 TDP는 180W이며, 180W ->90W로 전력제한을 걸어도 성능은 25%밖에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FS 27000->21300)

그중에서도 인상깊었던 것은, 90W 상태(GTX1060과 동일한 수준의 소비전력)에서 GTX1080에 턱걸이하는 성능이 나오는 것이였습니다.

적당한 구간에선 이렇게 전력효율이 높은데 클럭을 높여서 12nm RTX2000과 비슷한 포지션에서 싸우게 한게 의외이기도 하네요.

RDNA2 카드를 확보하면 그것도 적용가능한 범위 내에서 테스트 해보려고 합니다.

RDNA 아키텍쳐의 경우에는 GPU의 파이프라인 스테이지를 분절하여 클럭을 확보하기 좋게 설계되었습니다.

하지만 이에대한 패널티로는 파이프라인 스테이지에 트랜지스터가 많이 소모되어 크기가 비대해지고, 기존 라데온 RX5000~6000 제품도

딱히 전력소모 면에서 유리하게 클럭을 늘릴수 있는게 아니였기 때문에, 모바일에서도 이와 비슷한 전략을 가는것은 저의 상식선 안에서는 다소 이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전문가는 아니기 때문에 저의 의견에 대해서 확신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