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체감 정도입니다. 갤럭시 디바이스 중에서 태블릿은 10090mAh 배터리의 갤럭시 탭 S7+, 스마트폰은 5000mAh 배터리의 갤럭시 S22 Ultra 입니다. 충전기는 이번에 새로 나온 15W 무선 충전 듀오, 새로 나온 45W 초고속 충전, 기존에 쓰던 45W 초고속 충전과 9W 무선 충전 듀오, 마지막으로 일반 25W 초고속 충전입니다.

일단, 태블릿을 먼저 비교하자면 무선 충전은 안 되니 논외로 하고, 신형 45W >> 구형 45W >>>>> 25W 초고속 충전 순이었습니다.

기존에 쓰던 45W 초고속 충전에 비해 새로 나온 45W가 5~10% 정도 더 빠르게 충전되는 느낌이었고, 25W는 너무 느려서 체감이 확 다가왔습니다.

스마트폰은 신형 45W > (또는 =) 구형 45W >>>>> 25W >>= 15W 무선 충전 >>> 9W 무선 충전 순이었습니다.

신형, 구형 간의 45W 초고속 충전은 태블릿보다는 체감이 나지 않았고 거의 비슷했습니다. 반면에 45W와 25W 간의 충전 속도는 꽤 컸으며, 특히 25W는 남은 시간이 잘 줄어들지가 않는 것 같더군요. 15W 무선 충전과 25W 초고속 충전은 거의 속도가 비슷하다고 할 정도로 큰 체감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너무 느려서 오히려 잘 안 쓰게 되었던 9W 무선 충전이 꼴지입니다.

이번에 새로 산게 잘한건가 싶을 정도로 약간 아쉬움이 남는데, 처치 곤란이 되어버린 구형 45W를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