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시리즈 두 대째 테스트해 보고 있는데, 둘 다 i5-1240P 입니다.

첫 번째로 쓴 XPS 13 Plus는 13인치 치고 쿨링이 매우 좋습니다.

팬도 두 개에 물리 기능키 버리고 터치바 넣고, 헤드폰 잭 뺀 자리에 방열판과 팬을 때려박은 괴랄하고 이쁜 모델인데

그래도 뜨겁습니다. 그나마 얘는 팬이 두 개라 조용합니다.

그 다음으로 쓰고 있는 제품은 최강의 가성비를 자랑하는

Zenbook 14 OLED (UX3402)입니다.

얘는 가성비다 보니 쿨링이 XPS만큼은 좋지 않습니다.

팬도 하나고 방열판도 열어 봐야겠지만 약하리라 보이고요...

시네벤치 같은 거 최대 성능으로 돌리면 난리 납니다. 뭐 그나마도

같은 1240P인데 XPS 13 Plus보다 1500점은 덜 나오는 거 보면,

팬 하나짜리로는 감당이 안 되는 열인 것 같습니다.

28W짜리니까 예상은 했지만...

그냥 가벼운 작업할 때도 차갑지는 않습니다.

이게 다 애플 실리콘 때문에 웹 브라우징할 때는 컴퓨터가 차가워야 한다는 기준점이 생겨버려서...

가볍고 얇으면서 배터리 오래가는데 차가운 거 원하면

아직은 많이 풀리지 않았지만 슬슬 풀리기 시작한 12세대 U를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근데 얘는 얼마나 느릴지 감이 안 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