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갤럭시에 커스텀롬을 올렸습니다.

S10+모델. 물론 제 기기는 아니고 연구실 개발 시료로, 어차피 한정된 기능의 테스트 용도로는 가벼운 AOSP가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 김에 작업했습니다. 개발 시료인 만큼 애저녁에 eFuse는 끊어져 있더군요. 

예전에는 커스텀 롬을 많이들 올려서 사용했는데 기본펌웨어의 수준이 올라가고, eFuse같은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갤럭시 기종에 커스텀롬을 올리는 것은 정말 오래간만 입니다. 

정식 펌웨어의 one UI가 그럭저럭 쓸만하다고 생각했었는데..... 빠릿한 반응속도와 지문 인식 속도는 AOSP기반 롬을 못 따라오는군요. 어느 삼성 최신 기기에서도 느껴보지 못하는 수준 

괜사리 픽셀 뽐뿌만 만드는 후기였네요(...)

다만 여기저기 올라오는 본가 픽셀의 평을 들어보면...... 원플러스나 샤오미 기기에 픽셀롬을 올리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군요;;;

P.s 개발 시료를 구할 당시 예산이 많았나 봅니다. 무려 S10+ 1TB모델로..... 덕분에 램은 12G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