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염증으로 두 달이나 고생하셨다니.. 제가 얻은 염증을 불타는 귀라고 표현을 했지만 겨우 일주일남짓이었는데 그 긴 기간을 얼마나 고생하셨을지 상상이 안 됩니다.. 살짝 변명을 해보자면, 제가 프로1을 사용하면서 외이도염이 있었기 때문에 스스로 좋은 대조군이 될 것 같았고, 프로2가 마음에 들어서 꼭 써보고자 방법을 찾던게 좋은 결론에 도달하여 정보를 공유드리며 만족스럽게 실험을 종료하게 된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어떤 성분이 표면에 있기에 급격한 염증반응을 일으키는지 의문이네요.. 세척 전에는 표면이 부들부들하고 매끈한 느낌이 들지만, 세척후에는 꼭 기름기가 제거된 뽀득뽀득한 느낌으로 바뀌는게 분명 어떤 성분이 제거된 것 때문이라는 것은 알 수 있었습니다.

이제 다시 비슷한 시도를 할 일이 없이 음악을 즐기겠습니다. 다시 한번 따뜻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말씀하신게 맞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아즈라크리스탈+프로1과 같은 이어팁+프로2 사용시 프로1에서만 외이도염이 생겼던 것 보면 일단 형태도 문제이긴 했었던 것 같긴 합니다. 버즈2에서는 이어팁에 문제가 없던 것을 들어보면 이번에 후반 공정에 문제가 있는 것 같긴 합니다.

이어팁 재질 자체는 공개된 내용 상으로는 다른 이어팁과 큰 차이가 없어서 그런 결론이 나왔나봅니다. 재질보다는 뭔가 후가공 과정에서 문제가 있는게 아닐지...

아래 답글중에 윤활제이야기를 해주신 분이 있는데 그럴듯 하기도 합니다. 제대로 세척이 안된 파트를 받은 식으로요. 삼성은 아마 이번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 말 없이 지나갈 것 같네요.

그게 참 의문입니다 😅

말씀을 들어보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만약 정말 윤활제 때문이면 그리 기초적인 것을 놓칠 수 있나 싶네요.. 이번 외이도염을 겪는 케이스가 이전과 다르게 굉장히 들쭉날쭉 한 것을 보면, 어쩌면 이 윤활제가 세척이 잘되는 부분의 롯과 잘 안되는 롯이 있어서 차이가 생기는게 아닐까 생각해 볼 수도 있는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마 더럽고 아니고보다 위엣 분이 말씀하셨던 윤활제 문제인 것도 같습니다. 몇몇이 세척이 다 안된 윤활제가 남은 이어팁을 받았고 그들이 외이도염에 걸렸다 하는 식으로요. 어쨌거나 한번도 겪지 않으신 걸 보면 건강에 자신을 가지셔도 될 것 같습니다. 부럽네요 :)

제품의 성분을 보았을때는 제 몸에 반응을 일으킬 만 한 재료는 없었어서 의문입니다.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