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 수준이 높지 않아 애플의 시장 지배력이 크지 않은 인도, 남미, 아프리카 지역은 삼성을 비롯한 안드로이드 폰 제조사들이 아직 꽉 잡고 있죠. 아직 애플 생태계의 힘이 미치지 않은 곳이니 하이엔드에 비해 성능은 부족해도 연동성이 어느 정도 지원되는 중저가형 기기들 위주로라도 생태계 보급에 더 힘을 기울여서 성공한다면 향후 이런 지역들의 소득 수준이 좀 더 올라갈 때 빛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유럽도 iMessage가 아닌 WhatsApp이 메시징 플랫폼이라는 점이 북미보다는 그나마 다시 존재감을 챙길 수 있는 가능성이 높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노태문 사장 이후로 삼성도, 요즘 구글도 늦은 감이 있긴 해도 생태계 연동성과 소프트웨어 쪽에 힘을 싣고 있으니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