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페리아 1 iv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구글 포토 정리하다가 몇장 발견하기도 했고, 또 국내에 정보가 적은 기기이다 보니 혹시 궁금하신 분들 계실까 올려봅니다.

엑스페리아 1 iv는 예전에 제 글에 언급한적도 있지만 좋은 기기이기는 합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마크2 모델에 비하면 정말 천지개벽, 특히 카메라는 동일 센서가 맞나 싶을 정도로 완전 업그레이드 수준 입니다.

자동모드도 좋아져서, 수동모드로 안놓아도 좋고, 가변줌도 생각보다 좋았고 말이죠. 물론 갤럭시나 아이폰 픽셀에 비해서 후처리가 약한건 사실입니다... 

특히 위 사진은 연사로 찍은건데, 아마 제 기억이 맞다면 hdr 연사로 찍은 사진일 겁니다. 창문쪽 보면 hdr 처리가 안된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천장을 보면 최선을 다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1 마크4는 tof가 달려있는데, 여기서 오는 연속 af도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영상 찍을때 초점 놓칠일이 없기도 하고요~ 엑스페리아 5 모델은 tof가 없는데, 이 부분은 확실히 체감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위 사진은 처음으로 엑스페리아 1 마크4를 들고 나가서 야외에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예전 마크2라면 꿈도 꾸지 못할 자동모드 hdr 사진이네요ㅠㅠ 다른 회사 사용자 분들은 "엥? 이정도는 다 하는거 아닌가?" 하실수도 있지만, 적어도 저는 감동이였습니다.

그렇게 느꼈기에 저는 제가 엑스페리아 1 마크4는 오래 쓰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결국 아니였네요..아이폰 기변증이 와버려서 이때 se3랑 미니5를 구매했었습니다~

그것도 그랬지만, 문제가 몇가지 있었습니다. 일단 가변줌 렌즈가 들어간건 좋은데, 범위가 생각보다 짧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번에 루머에 따르면 차세대 기기는 lg 이노텍의 모듈을 넣어서 더 넓은 범위의 가변 줌을 제공해준다고 들었는데, 이 부분은 해소 되었으면 하네요.

그리고 8 gen 1 발열이 장난 아니더군요. 제 기기가 뿔딱을 뽑았던건지 발열이 상당했습니다. 벤치 점수는 멀티가 예전에 쓰던 마크2가 100점 정도 더 나왔던걸로 기억합니다. 엑스페리아 기기가 벤치 점수가 그리 높게 나오는 편은 아니라고 알고 있는데, 솔직히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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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결론적으로 그냥 사진 찾아서 보니 생각나는게 있어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봤습니다~

다음폰은 다시 한번 엑스페리아로 가볼까 싶기도 합니다. 지금은 픽셀 4 기기를 사용중인데, 앞으로 나올 픽셀은 volte가 아예 안될지도 모르는 일이기도 하고요, 또 엑스페리아 특유의 감성이 있거든요ㅎㅎ 여튼 8 gen 2 엑스페리아나 한번 노려볼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