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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에서 간단하게 테스트를 해보았고, 이전 리뷰의 연장선으로 망원 문제를 작성해보겠습니다.

일단 저번 리뷰 - 망원단에서 제가 지적한 사항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망원 품질이 5.2 광학 배율로 갈수록 화질이 나빠진다 (블러현상이 보인다)

2. 흔들림이 약하다

그래서 테스트를 해봤는데, 결론적으로 해당 문제에 대한 원인이나 답을 어느정도 알아내서 적어봅니다.

모든 사진은 삼각대 고정 상태에서 촬영한 사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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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진을 보면서 얘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진의 왼쪽은 기본 모드이고 / 오른쪽은 포토그래피 프로 - 프로그램 모드 입니다. 한눈에 보이듯이 기본 모드 = 자동모드의 품질이 가장 좋습니다.

오히려 포토그래피 프로(수동 모드)에서 iso를 높게 잡았는데요, 기본이 250 포토그래피 프로는 320으로 잡았습니다.

왼쪽은 기본 모드 / 오른쪽은 포토그래피 프로 - 매뉴얼 모드 입니다.

각각 iso 자동으로 250 / 수동으로 125로 잡았는데, 여기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 포토그래피 프로는 iso 처리 능력이 형편 없다" 입니다. 적어도 망원 단에서는 그렇습니다.

이쪽은 후처리가 덜 들어가서 그런지, "망원 = 기본 모드"는 공식이다~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왼쪽은 기본 모드 / 오른쪽은 포토그래피 프로 - 매뉴얼 모드 입니다.

저조도 환경으로 가면 그 차이는 눈물이 찔끔 날 정도로 차이가 심해집니다. 거의 한세대 정도로 성능차이가 발생 합니다.

위 사진은 자동 모드로 촬영을 하고, 해당 노출 값을 동일하게 세팅해서 메뉴얼로 촬영, 비교한 사진 입니다. 또한 엑스페리아 1 iv의 특징이 있었는데요,

망원 단의 iso가 300이 넘어가면 화질이 눈에 띄게 저하가 된다는 점 입니다. 센서가 작어서 그런것 같네요.

또한 기본 모드(자동 모드)에는 디지털 줌 옵션 - ai 초고해상도 줌 옵션이 있었는데요, 한번 사용해봤습니다.

위 사진이 해당 옵션을 키고, 광학 줌에서 벗어나기 위해 5.3 배율로 촬영한 사진입니다. 네 이거는 비교랄 것도 없이 화질이 훨씬 나빠진 모습을 보여주네요.

여기서 한가지 더 알아낸 사실:

엑스페리아는 흔들림이 많거나 저조도 상황에서 메인렌즈를 디지털 크롭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무조건 광학 범위에서는 광학 렌즈만 사용합니다.

포토그래피 프로 - 메뉴얼 모드

위 사진은 노출 4초에 iso 32로 촬영한 사진 입니다. 특이한 점이라면 노이즈가 없어 보여서 깔끔해 보이기는 하는데요,

오히려 노이즈가 없어서 선명도가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그래서 또 이것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왼쪽 기본 모드 iso 250 / 오른쪽 메뉴얼 iso 32

어떠신가요? 크롭한걸 캡처한거라 느껴지실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히 iso 32 쪽이 뭔가 부드러운 사진을 보여줍니다. 

이게 제가 지적했던 사항인데, iso가 낮은데 노이즈 리덕션이 강하게 들어가는건지, 후처리가 이상한건지 사진이 흐릿한 느낌을 주네요.

실제로, 놀랍게도, 이전 리뷰에서 지적한 대부분의 사진이 iso32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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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론은:

1. iso 낮을수록 뿌옇게 보이는 경향이 있다

2. 그래서 오히려 iso가 적당히 들어가면 해당 증상이 완화된다

3. 흔들림이 약한 이유는 자동모드에서 iso를 낮게 셔터스피드를 길게 가져가는 경향이 있다.

4. 그렇다보니 안그래도 취약한 망원에서 흔들림이 그대로 기록 된다.

요 두가지가 환상의 콜라보를 일으켜 망원 품질을 저하시켰던것 같습니다. 

해결 방법: 

없습니다. 왜냐하면 수동 모드로 가면 앞서 언급했듯이 iso 처리가 개판이라 화질이 나빠지고, 자동 모드에는 iso를 컨트롤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자동모드로 찍고 iso가 높기?를 기대해야되는 웃픈 상황입니다ㅋㅋ 아니면 수동으로 iso 125 이하로 촬영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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