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도대체 왜??? 삼성은 덱스 4K를 멀티스타를 깔아야만 지원하게 두는걸까요? 굿락의 존재이유는?
- 주사위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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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2.27. 01:41
21U -> 23U로 최근 기변한 사용자 입니다
21U를 최종 초기화 하기 직전에, 맥북에 꽂아쓰던 USB-C 모니터가 있어서 여기에 무심코 한번 끼워보고, 사용성이 생각보다 아주 많이 좋아진걸 보고 덱스의 눈부신 발전에 감동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스마트씽즈 삽질때문에 한참을 앱 만질일이 있다가, 이렇게 계속 두드릴거면 폰보다 덱스에서 작업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23U에서 다시 덱스를 꽂아보니, FHD로 나오는겁니다.
처음엔 멀티스타 문제인줄은 상상도 못하고 도대체 왜이러나 한참 고민하다가, 검색해보고 나서야 멀티스타를 깔고 옵션을 켜줘야 한다는걸 보고 그제서야 기억이 났습니다.
굿락의 경우 사실 그 시작은 구글이 튜닝 못하게 막아온 세부적인 튜닝을 사용자에게 직접 할 수 있게끔 열어주는 역할로서 시작한거라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개중 상당수는 이미 만들어진지 매우 오랜시간이 지나서, 사용자에게 아주 좋은 호평을 듣고있으며, 개중 어떤 기능들은 사실 UX와는 전혀 상관없는, 기능을 해금해주는 역할로서의 모듈도 있습니다. (멀티스타의 아이러브덱스 기능과 같은 부분 말이지요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구글이 덱스 4K를 기본기능으로 못쓰게 막아서, 그래서 삼성이 멀티스타 안에 이 기능을 숨겨놨다??? 이건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이외에도 사운드 어시스턴트, 카메라 어시스턴트 등의 몇몇 기능들을 보면 "이게 왜 추가모듈로서 들어와야 하는거지?" 하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핵심적인 피쳐들이 있습니다.
삼성이 무슨 이유로 이런 당연히 기본으로 열어둬야 하는 기능을 추가 모듈 다운로드까지 해야만 쓸 수 있는 메뉴에 짱박아 둔건지... 혹시 이런거 이유 아시는 분 계신가요?
좀 과장해서 생각해보면, 어쩌면 이젠 굿락이 더이상 소비자를 끌어들일 갤럭시만의 특징이 아닌, 갤럭시를 편안하게 쓰기엔 너무 복잡하게 만드는 허들이 되어가는것은 아닌가... 싶은 걱정도 드네요.
이번에 제가 s23u 사면서 동생도 하나 사줬거든요. 근데 동생이 하는말이 이걸 왜 깔아야돼? 나 이런거 신경 안쓰는데? 였습니다. 아마 대다수의 유저들이 비슷하지않을까 싶습니다. 사운드, 카메라 어시스던트도 마찬가지죠.
불필요한 기능은 아예 없는게 기본동작에 도움이 됩니다.
필요한 사람만 쓰라고 만든 기능을 가지고 굳이 화를 내실 필요는 없지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