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또 커널정보에 따르면 gfx1040 (X920) → gfx4010/4020 (X930 / X940?) 이어서 삼성이 X930부터는 RDNA2 기반으로 "커스텀" GPU를 만든 것 같은데, 이러면 또 저 그래프를 그대로 쓰기엔 좀 거시기한 고로,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하면 내년 갤럭시 가격이 참으로 볼만해지겠네요. (예를 들면 S24U 12/256 172만원부터 시작한다던지...)

엑시를 잘 만들어서 협상 도구로 사용하고

스냅을 다는게 최고죠.

삼성은 엑시노스 절대 포기 못 할 겁니다. 삼성이 엑시 만들려는 건 실제로 쓰려고 하는 거니까요.

협상도구로만 쓰는 건 삼성 입장에선 손해만 보기 때문에 그럴 거면 애초에 개발하는 의미가 없습니다.

그럴거면 처음부터 스냅 쓰면 되지 뭐하러 인력과 돈과 시간 투입해 개발해서 협상도구로 씁니까.

그 희대의 똥망작인 990조차 결국 비율은 줄일지언정 실제로 써먹은 게 삼성입니다.

그리고 내수모델은 7가지 예외 제외하면 기본값은 엑시노스입니다.

... 삼성이 엑시 포기 못하는거, 어떻게든 쓰러는거 잘 알죠..

잘 나오면 좋은데 여전히 스냅에 비해 밀리니 사용자로서 아쉬우니까

스냅 달리는게 더 좋겠다는 거죠.

내년에 스냅이랑 엑시 혼용해서 출시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북미는 스냅이고 국내랑 유럽은 엑시로 들어가는 일이 생긴다면 더더욱 아쉬울 것 같네요.

스냅이 보장된 건 북미, 중국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S23 시리즈처럼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닌 이상, 엑시노스거나 엑시/스냅 혼용하되 엑시의 비중을 더 늘리는 식입니다. 어떻게든 삼성은 최소한 엑시:스냅 = 1:1 로 회복하려 할 겁니다.

그리고 7가지 예외 제외하면 내수모델의 기본값이 엑시노스인 이유는 간단한데, 한국 시장은 삼성전자의 홈그라운드이기 때문이죠.

솔직히 홈그라운드라서 보다도

판매율이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S시리즈 전세계 판매량의 상당 부분이 국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