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수수료
- 류크
- 조회 수 819
- 2023.05.11. 20:14
애플페이 수수료 요구: 정상
삼성페이 수수료 요구: 정상
현대카드의 잘못: 아님
카드사가 땅 파서 장사하는게 아닌게
리볼빙 등 금융 서비스로 유지하는거지 결제 수수료로 돈 버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카드 수수료가 너무 낮으니까 낮은 수수료를 내새우는 신생 스타트업이 시장에 진입하는 자연스러운 흐름도 보기 어렵고요
글쌔요 왜 이렇게 현카 잘못처럼 몰아가는지 모르겠는데 갈라파고스 같은 나라에 고생하며 추진력 있게 애플페이 가지고 와서 소비자들한테 편의 제공하고, 고이고 고였던 간편결제 시장에 경쟁 촉발한 공로는 생각 안하고 삼성페이 수수료 올라갈 빌미준 것만 생각한다? 피쳐폰 시절 KT가 아이폰 처음 들여왔을때 매국노 소리 듣던 상황이랑 왜 이렇게 똑같아 보이죠?
교촌 치킨 얘기하는데 교촌이 처음 배달비 스타트 끊었다고 해서 눈치 보다가 따라 올리는 놈들이 무죄가 되지는 않습니다. 교촌이 배달비 받는다고 지들도 똑같이 받아야 할 당위성은 전혀 없습니다. 물론 간편결제 시장은 치킨 시장과 완전히 똑같지는 않지만, 애플페이가 유권해석 바꿨다고 해서 삼성이 이때다 싶어서 눈에 불 켜고 이윤 챙기려는걸 왜 현카 탓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죽을때까지 코리안 갈라파고스에 갇혀 삼페만 쓰길 원하시는 분들인가 싶네요.
그걸 원하신다면 애플페이가 물꼬튼 간편결제 시장에 유입되는 각종 첨단 서비스 전혀 쓰지말고 NFC 결제 단말기도 쓰지 않으면 됩니다. 그러나 그게 그렇게 되나요?
애플페이 도입에 따른 수수료는 당장 눈에 보이고 내 주머니에서 나가는 것 같지만 애플페이가 촉발하는, 애플페이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에게도 보편적으로 제공되는 긍정적인, 선진적인 효과는 손에 만져지지가 않습니다. 너무 근시안적으로만 생각하면 이 세상에 발전은 없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선생님 같은 사람들만 있다면 해외에서는 아이폰 14 프로맥스 쓰고 있을때 한국인들은 아직도 네이트 버튼 누를까봐 바들바들 떨고 있었을겁니다.
잠시 생각 해봤는데.수수료를 사용자나 가맹점이 더 내라고 한다면 분명히 반발을 사겠죠?
그렇게 되면 카드사 입장에선 전월실적에서 제외하는 항목을 추가하거나 할인,적립 혜택을 없애는 방향으로 갈거 같은데 그렇게 되면 평소에 혜택 받던 사람들이 그런걸 감안 할수 있겠느냐 이거죠.
애플페이 전용카드로만 그게 되는게 아닌이상 대다수의 신용,체크카드에서 그렇게 될텐데 애플페이를 쓰지 않을 사람들 입장에선 진짜로 날벼락이 떨어지는 겁니다.기왕 쓰는 신용카드 짜잘한 혜택이라도 받길 원하는데 내가 안쓰는 결제 시스템때문에 사라진다면 그건 서비스 도입이나 시장개방은 중요한게 아니라 나의 이익이 사라진다는 그게 사람들에겐 당장 중요한겁니다.
그걸 갈파고라스 탈출이나 미래의 이익을 보고 감수 하자!라고 하기엔 반발이 너무 크지 않나 싶어요.
자잘못을 떠나 이건 인과 관계의 문제죠 인과로는 현대가 애플페이 수수료 내면서 들어와서 삼페가 유료화 된거죠. 애플페이 수수료가 없이 들어 왔다면 또는 애플페이를 안들여 왔다면 삼페는 계속 무료 였겠죠. 이사실 하나입니다. 아직 까지 말이죠. 삼페까지 유료화되서 카드해택이 줄어서 소비자가 피해봤다. 이사태가 되면 현카잘옷이 맞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