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다음 해에는 어느 AP가 과연 '챔피언'이 될 수 있을까요?

A. 조사 결과, (n=58)

1) 디멘시티 9300 : 39.7%

2) 스냅드래곤 8 Gen 3 : 37.9%

3) 엑시노스 2400 : 22.4%

로 나왔습니다. 표본 수가 적은 만큼, 대표성이 있다고 보기엔 어렵습니다.

각 AP별로 제가 생각하는 장단점을 나열해보면....

1) 디멘시티 9300

- 장점 : Cortex-X4 4개로 CPU 하나만큼은 깡성능 최대가 될 수도 있음, Immortalis-G720의 향상으로 어떻게든 Mali의 체감상 향상을 기대해 볼 수도 있음.

- 단점 : 리틀코어가 하나도 없어 대기전력 문제가 불거질 수 있음. Cortex-X 코어 특성상 소비전력이 매우 많을 것으로 보임, 그에 따른 발열이나 배터리 관리 관련하여 숙제가 있을 것으로 보임. 다이사이즈의 증가로 가격이 비싸질 수 있음. 최악의 경우 "CPU 빼고 시체"인 SoC가 될 수도 있음.

2) 스냅드래곤 8 Gen 3

- 장점 : 스냅드래곤. 이 하나로 모든 것이 설명될 수 있음.

- 단점 : L3 캐시 증가 및 기타 사유로 다이사이즈가 늘어나서 가격이 비싸질 수 있음. GPU가 만약 ALU 클러스터 개수 증가 없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성능을 올릴 방법이 클럭 증가밖에 없는데, 이에 비례해 소비전력이 증가하여 지속성능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 수 있음.

3) 엑시노스 2400

- 장점 : CPU는 영락없는 전성비 지향 구성, mRDNA GPU의 큰 폭의 성능 향상을 기대해볼 수 있음. 멀티코어 성능은 스냅드래곤에 비해 우위일 수 있음.

- 단점 : 스냅드래곤에 비해 싱글코어 깡성능이 작게나마 밀릴 수 있음. 엑시노스 2200과 4LPE의 실패를 딛고 4LPP+로 화려한 부활을 해낼 수 있을 지 물음표가 있음.

https://twitter.com/QaM_Section31/status/1663893827109937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