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theverge.com/23770770/apple-mac-pro-m2-ultra-2023-review

애플의 신형 맥프로는 M2 익스트림이라는 신형 칩셋으로 출시될 것이지만

M2 익스트림은 수율과 단가 문제로 매우 지연될 것이며, 결국 애플 실리콘 맥프로는 지연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벗어나 애플은 M2 울트라만으로 과감하게 맥프로를 출시했습니다.

하지만 M2 울트라의 맥프로는 같은 칩셋을 사용하는 맥스튜디오에 비해 3000달러나 비싸고

PCI 슬롯이 그 가격차이를 납득하게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었습니다.

더 버지는 맥을 사용하는 업계와, 맥을 사용하지 않는 업계의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에게 있어 맥프로가 얼마나 경쟁력이 있는지에 대해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인텔 맥프로를 사용하던 업계에서는 데스크톱인 맥미니나 맥스튜디오가 아니라

랩톱인 맥북 프로만으로도 (물론 맥스급 칩셋인) 기존의 인텔 맥을 사용할 때보다 사용자 경험이 만족스러우며, 이보다 더 추가로 지출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반대로 원래부터 맥을 사용하지 않던 VFX 업계에서는 아무도 맥에 대해 이야기 하지 않고

혹은 맥에 대해선 아얘 할말조차 없다며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20명이 넘는 전문가들과 인터뷰를 나눈 끝에 유일하게 신형 맥프로에 대해 관심이 있다는 전문가는 맥스튜디오의 작은 크기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고, 맥 프로의 디자인이 좋아서 관심이 있다고 답변했습니다.

더 버지의 이런 인터뷰와 별개로

유명 테크 유튜버인 MKBHD는 신형 맥프로를 구입했는데, 그 이유는 64TB NVMe SSD 를 사용할 수 있는 PCI확장슬롯 때문이며 자신과 같은 경우가 아니라면 거의 필요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맥프로에 관심이 있더라도 기존의 애플 제품 출시 사이클에 따르면 M3 맥프로가 나올 때 디자인도 풀체인지 될테니 그때가 되면 자신은 후회할거란 말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