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을 보고 기사를 찾아봤습니다.

전체 스마트워치 출하량도 11% 증가하긴 했지만,

대체로 중국과 인도 중심으로 시장이 성장하였고, 특히 중국에선 화웨이 점유율이 39%에서 58%로 증가했다고 하네요.

중국 내수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점유율을 늘린 화웨이는 내수의 힘으로 삼성을 꺾었습니다.

동시에 인도 스마트워치 시장도 저가 위주로 성장했고, 인도 기업인 noise랑 파이어볼트가 주축이 되었다고 합니다.

Noise라는 기업의 홈페이지를 들어가 보니

약 1500~5000 루피 사이, 많아야 5만원 안팎의 저가형 기기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저가형 스마트워치 시장의 도약과 반대로 하이엔드 시장은 많이 후퇴했습니다.

애플워치는 전년 동기 대비 10% 출하량이 감소해 전체 점유율에서 5%를 잃었고, 갤럭시워치는 무려 19%가 감소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중국, 인도 시장의 성장 덕에 두 시장에서의 출하량은 증가했지만, 주력인 북미와 유럽 시장이 부진했다고 하네요.

아마 경기 침체 등의 이유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위 조사는 2분기 출하량이므로, 신제품이 3분기에 나오는 애플워치, 갤럭시워치는 상대적으로 오픈빨을 덜 받은 수치일겁니다.

그럼에도 나름 하이엔드 시장인 애플, 갤럭시 워치의 점유율이 떨어지고 저가형 제품들이 강세를 띄는건 개인적으로 반가운 일이네요.

TWS, 스마트폰 시장처럼 스마트워치 시장도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지면서 저가형 시장이 활성화되는거 같아서 보기 좋습니다.

싸고 특이하고 할인하는 제품에 환장하는 저같은 사람은 환영할만한 일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