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히 재미있는 생각이네요.

시간 T가 같고, 동일 전력을 소비한다면, 칩에서 소비하는 총 열량은 같습니다. 모든 조건이 동일하므로, 온도 변화도 동일할 것으로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은, 이상적인 연산의 경우에는 시간 T가 동일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로 동일한 시간동안 작동하도록 설계된 벤치마크 프로그램이 없다는 점과, 실 작동시 환경에서 발생하는 열량은 더 시간-효율적인 B 칩이 더 적을 것이므로, 온도가 더 낮을 것이며, 실행 시간 또한 적을 것이므로 실 사용시 온도 변화는 더 적을겁니다.

굳이 엔트로피적 해석으로 머리를 싸매기 보다는 열역학이라는 좋은 도구가 있습니다...

(열역학도 쉽지는 않나...?)

그래서, SPECXXXX 벤치마크의 경우에는 총 소모시간 까지 고려하여 소모한 열량 또한 병기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칩셋 소비 전력 자체가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변환되는 양입니다. 시간이 같다면 당연히 열량도 같겠죵

칩 내의 도전율이 1/10이면 발열도 늘지 않을까요

반도체에서 신호의 유무(1,0)은 전자의 유무가 아니라 전자의 에너지적 위치로 결정됩니다.

거기에 들어가는 에너지를 에너지-질량 등가법칙을 통해 질량을 계산한다해도 유의미한 차이는 없겠지요.

이거랑 별개로 정보에 에너지가 있는가는 어디에 어떤 형태로 저장된 정보이냐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거 같고요.

상당히 철학적인 질문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