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엔 IBM이, 00년대엔 M$가 B2B의 상대적으로 확실한 돈벌이에 매몰되어 일반소비자와 점점 격리되기 시작하다가 나중에 아예 시장 흐름 자체와 격리가 되어서는

이게 스노우볼이 굴러가면서 결국에는 둘 다 시장지배적인 절대지위에서 차근차근 내려오는 전철을 밟았었는데 이젠 또 구글이 그걸 따라가고 있네요.

앞의 둘 보다 더 상황이 나쁜거라면 앞의 둘은 그냥 방치하는 정도였지만 현재의 구글은 아예 빈카운터들과 힙신병자들을 한데 모아놓은듯이 사용자 적대적이라고 해야할 수준의 노선을 지향하고 있다는게 더 안좋은 모양입니다.

가히 인텔과 애플과 M$의 나쁜점만 아주 골라서 모아놓은 꼴인데 20년전에 쾌속성장을 시작하던 시점과 비교해보면 천지차이의 행보를 보이는게 참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