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능 스로틀 변경 없게 업뎃한다고 했던것 같은디...

역사나네요 약간 아쉽

베스트 스코어는 업데이트 전하고 차이가 없는 벤치 결과도 있어서 업뎃 직후에 돌릴 경우도 생각해봐야할 듯 싶네요. 베스트 스코어는 4100~4200 정도는 나와야합니다. 근데 맨 마지막 영상은 게임 잘 굴러간다는 소리 아닌가요?

이 영상만으로 이번 업데이트가 쓰로틀링을 더 강하게 거는 방식으로 발열을 잡았다고 단정짓기는 무리가 있을 듯 합니다.

영상 내용을 확인해 보니 동일한 기종에서 업데이트 전 후를 비교한 것이 아니라 15프맥에는 업데이트를 하고, 15프로에는 업데이트를 하지 않은 채 서로 다른 두 기종을 비교한 것이네요.

폼팩터라는, 발열 정도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통제되지 않은 테스트에서 업데이트 전후 차이를 비교하는 것이 유의미할지는 개인적으로 조금 의문이 있습니다.

더군다나 영상에서는 Wild Life Extreme Stress Test 2회차에서 업뎃한 15프맥의 최저점이 2263점, 업뎃 전 15프로의 최저점이 2324점이라는 것을 근거로 장시간 고부하시 쓰로틀링을 더 강하게 거는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하신 것 같은데, 일리는 있지만 차이가 약 2.5% 수준으로 적고 기기가 아예 다른 기종인 만큼, 기기 간 편차거나 오차 범위 내라고 보는 것이 맞지 않을까 싶습니다. 

같은 기기, 그리고 같은 환경에서도 돌릴 때마다 다르게 나오는 것이 최저점과 안정성이니 말이죠.

이번 업데이트에 더 강한 쓰로틀링이 걸려있는지의 여부는 이 테스트만으로는 확언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되고, 이 테스트에 근거하더라도 2% 정도로 오차범위 내의 수준이니 쓰로틀링이 유의미하게 늘어났다고 보이진 않는 듯 합니다.

오히려 본 글의 다른 분 댓글처럼 실 게이밍 시 성능은 증가되면서도 발열이 감소하였다는 보고들도 있는 것 같고, 결정적으로 이번 업데이트를 통한 발열 감소가 더 강한 쓰로틀링 때문이었다면 아래의 테스트 결과가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잇섭의 테스트 결과인데요, 삼디막 등을 통해 스트레스 테스트 시 동일 기기에서 업뎃 전 대비 업뎃 후 점수는 최고점, 최저점 모두 올랐음에도 발열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쓰로틀링으로 발열을 잡은 거라면 온도가 줄어듦과 함께 성능 또한 감소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죠.

따라서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쓰로틀링을 강하게 거는 것만으로 발열을 잡은 것 같지는 않습니다. 제 생각엔 전압 쪽에 조정이 들어가지 않았나 싶네요.

모든 지표가 엄격한 쓰로틀링이 아니라는데에 방향이 모아지고 있는데 결론이 쓰로틀링이라뇨

아무래도 변인 통제가 더 제대로 된 결과를 믿는게 합리적인 듯 합니다. 여러 결과들 보니 성능저하가 없다는 데이터가 꽤 많아서... 해당 영상에서 주장한 성능 하락도 계산하면 대략 3프로라 스로틀링으로 성능 저하를 한 패치다 하고 보기엔 좀 미약한 수치기도 하네요.

긱벤치나 삼디막 같은 벤치는 한쪽만 100%에 가깝게 빡세게 굴리는거라 상황별로 50/50 같이 cpu gpu를 동시에 균형있게 돌리는 게임 앱 처럼 실사시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출처 영상이 그렇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