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A씨리즈 똥맛 탓하는걸 진심으로 믿고 있는 분이 계시다는거에 좀 놀랐습니다

지금까지 그냥 농담성 밈인줄 알았거든요

애들도 알꺼 다 알아요, S씨리즈가 비싸고, 더 좋다는거

10년쯤 전부터 봐도 그랬습니다.

그래서 자기가 알바 뛰어서 S씨리즈 중고나 새거 사는 애들도 많이 봤구요

자꾸 이상하게 애들을 그런식으로 취급하는게 더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A 시리즈 저가형 티어 제품들이 재작년까진 나사들이 빠졌긴 했었는데, A 시리즈가 저연령층의 아이폰 선호에 그렇게 일조를 했을까란 생각이긴 합니다. 해당 티어가 저연령층만 타겟으로 둔 제품도 아니고요.

다른 연령층에도 유의미한 변화가 포착되면 해당 주장이 수긍은 되었을거 같지만, 실제 지표는 그게 아니니까요

브랜드의 힘, 부가가치의 힘 ㅎㅎ

너무 농담 아닌가요 A시리즈 똥맛은

자기세대 사람들끼리도 유행이 왜유행인지 모르는데

다른세대의 유행을 뇌피셜로 예측하는게 가능할리없죠 

그냥 애플마크가 주는 만족감이죠

가령 40~50만원짜리 중저가폰에 프리미엄급 성능이어도

애플마크 달린 200만원짜리 폰을 더 선호할 수밖에 없는게 사람심리죠

애플의 젊은층에 어필하는 힙함이라해야하나 무언가가 있어요.

아이폰전에 저희 학교에서 아이팟열풍 분적도 있는거 보면 애플에 뭔가 있긴합니다.

문제는 그 아이들이커서 부모가 되었을 때 자식들에게 아이폰을 사줄까요 갤럭시를 사줄까요? 아이폰이라 봅니다...

대체 가능한 브랜드가 나오는거 아닌 이상에요

이글만봐도 분석이라고 하는 것 같지만 정작 진짜 10대의 맘을 모르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