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나노 핀펫의 한계도 어느 정도 있다고 봐야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애초에 TSMC가 3나노 공정을 핀펫으로 쓰기 위해 어떻게든 온갖 꼼수까지 써 가면서 내놓은 기술이 핀플렉스(FinFLEX; 2-1, 2-2, 3-2 Fin 유동 선택)인지라...)

성능 2배 증가가 IPC+파운드리 합작으러 나와야하는데 3나노도 문제지만 아키텍쳐 변화가 지지부진한 것도 영향을 줬을 것 같네요. 애플이 M1 이후로 설계 측면에서 놀랍다 소리가 나올 발전을 못 하고 있죠..

(사실 M2 시리즈는 N4/N4P가 아닌 N5P 공정에서 생산된 거라서...)

요즘 무어의 법칙대로 성장하는 곳이 없어요. 

아 그래요? 전에 인텔이었나 어디 임원진이 아직 무어의 법칙은 깨지지 않았다라는 말을 해서 아직은 설계+공정 빨로 해내고 있나보다 했네요.

하지만 "암달의 저주"(또는 암달의 법칙)는 여전히 성립합니다.

아직 모바일은 암달의 저주에 받는 영향이 거의 없지 않나요? 암달의 저주는 이름더 비슷한 암드가 제일 신경쓰일 것 같은데..ㅋㅋ

무어의 법칙은 경험적인 관찰을 통해 나온 것인데, 암달의 법칙은 이론상 명확하고 자명한 것인지라 모바일 프로세서든 랩톱/데스크톱 프로세서든 상관없이 성립합니다. (예외가 없음)

아 제가 암달의 저주 개념을 잘못 이해하고 있었네요. 병렬 처리만 생각하고 있어서 코어와 쓰레드 수다 적은 모바일에서 큰 영향이 없을걸로 생각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