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3nm 공정을 쓴다고 하며, 2024년 연내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는데

이로 인해 일어나는 나비효과가 어찌 될지 흥미롭네요

인텔이 기존에도 tsmc 공정을 안 쓴 건 아니었습니다만

핵심 중의 핵심인 cpu 코어 부분은 이 악물고 자사 파운드리에서 생산했죠

근데 루나레이크는 무슨 바람이 불어서인지 tsmc 3nm를 사용할 예정이라 하고

심지어 gpu와 npu도 tsmc 생산이라고 합니다.

이쯤 되면 사실상 cpu의 모든 것을 맡기는 셈이라고 봐야...

게다가 인텔이 요구하는 물량이 루머와 일치한다면

애플에 이어 3nm의 두 번째 큰손이 된다네요.

3나노 캐파는 한정되어 있는데

원래 예정에 없던 손님이 돈보따리를 싸들고 새로 들어왔으니 어디는 튕기기 마련이죠.

개인적으로 인텔의 노림수는 amd를 저격하는 데 있다고 봅니다.

애플을 제외한 tsmc의 주요 고객이라고 하면 엔비디아/퀄컴/amd를 들 수 있겠는데

이중에서 amd가 돈을 제일 못벌기도 하고(...) 전통의 라이벌이다 보니

자사 공정이 완숙해지는 시간도 벌 겸 그간의 응어리도 풀어낼 겸 해서 tsmc를 쓰기로 한 게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