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저거 한 건이고 젠북도 바이오스 업뎃 후 성능이 안는 건 아닌데 발열 전력소모 다 상승했습니다. 그거에 비해 성능이 확 오른 것도 아니고 찔끔 올라서 노트북 계열 커뮤니티에서 젠북 얘기가 계속 돌더라구요.

앞선 댓글에서도 언급되었듯이 젠북 뿐만 아니라 Acer 제품에서도 개선사항이 확인되고 있고, 젠북에서의 성능 개선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수준입니다.

(출처 - Matthew Moniz)

이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업뎃 후 성능이 20% 이상 개선되었네요. 이정도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라고 봅니다.

또한 젠북에서 바이오스 업데이트 이후 발열 이슈가 생겼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Ultrabookreview에 따르면 업데이트 이후에도 발열은 아주 잘 관리되고 있는 양호한 수준이었습니다. 아래 스샷에서 확인 가능하듯이, R23 테스트에서도 온도는 79도 선으로 굉장히 양호합니다. 저는 젠북이 업뎃 이후 발열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질 못해서 관련한 정보 있으시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론 젠북에서 업뎃 이후 전력소모가 늘어난 건 프라임95에서 측정된 결과로 아는데, 프라임95 테스트에서 소비되는 최고 전력이랑 실사용시에 차이가 있어서 그 건 하나만으로 전력소모가 증가되었다고 보기엔 무리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업데이트 이후에 배터리 타임이 늘어났다는 보고도 있는 걸로 알고요.

이 한 건이 초양품에 해당하는 일종의 "outlier"(이상치)일 수도 있는 거죠.

한 건이 아닙니다;; 그래서 일부러 여러 곳에서 다양한 건들 가져와서 설명드리고 있는건데요;;

시네벤치 24에서는 발열이 어떻게 되었나요?

흠... 칩별로 편차가 큰 것일 수도 있을까요. (예를 들어 과거의 Apple A9 칩과 같은)

근데 는 건 확실하지요. PL2 제한을 풀었다면 더 말이 되는 거고 같은 툴에서 올드 뉴 바이오스 테스트로 전력 상승이 나왔는데 각기 다른 툴이면 모르겠지만 같은 툴 같은 상황이면 는 건 확실합니다.

말씀처럼 프라임95에서 전력소모가 늘어난 것은 맞습니다. 다만 제가 드리고픈 말씀은 이겁니다.

1. 동 전력에서의 성능이 개선됨 (=전성비가 개선됨)

동일 기기에서 테스트된 결과이기 때문에 변수가 작용할 수 없는 환경인데도, 바이오스 업뎃 전후 전성비가 저정도로 차이난다면 바이오스 업데이트의 전성비 개선 효과는 확실하다고 판단됩니다.

2. 증가된 전력수준 이상으로 성능이 개선됨

앞선 1번과 궤를 같이하는 내용인데요‚ 전력소모의 증가량은 20% 안쪽이지만 성능개선 폭은 25% 가까이 됩니다.

PL2인 28W에 도달하기까지 업데이트 이후 바이오스는 이전 바이오스 대비 15~20% 가량 많은 전력을 소모합니다.

그런데 성능개선은 늘어난 전력소모 수준보다 큰 25~30% 수준입니다. 이것만 봐도 신버전 바이오스가 단순히 전력만을 때려부어서 성능을 높인 것이 아니라 전성비 자체를 개선시켰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죠.

그래서 저는 이러한 이유들에 근거해서 신버전 바이오스에서 확실한 개선이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전력만 때려부은 건 아니고 클럭도 올렸다더군요? 전체적으로 클럭이 다 오른듯 보입니다. 클럭 까지 올렸으니 그정도는 당연히 나오는 게 아닐까 싶네요. 근데 정녕 이게 최선책인지 모르겠습니다. 이걸 개선이라고 봐야하는지... 원래는 발열과 전력은 그대로인 상태에서 성능이 올라야하는 것 아닌가요?

전 이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호평받던 AMD 7000 시리즈와 비슷한 성능과 전성비니까요.

13세대까지는 인텔과 암드 전성비가 넘사벽 차이였는데, 14세대에선 PL2 구간인 28W에서 AMD와 오차범위 내 성능을 보여주는 등 큰폭으로 개선됐죠.

또한 타일 구조를 통해 초저전력용 E코어를 탑재하면서 AMD가 취약한 아이들링 소비전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면서 13세대까지의 인텔이 개판이었던(...) 배터리 타임도 오히려 AMD보다도 더 나은 모습을 보여주니까요.

그래서 전 14세대가 잘 뽑혔다고 생각하고, 개인적으로는 인텔 14세대가 너무 저평가되고 있다고 봅니다. 제가 볼땐 8세대 이후 인텔 모바일 CPU들 중에 14세대가 가장 큰 배터리/전성비 개선을 이룬 CPU 같아 보이는데 말이죠.

그놈의 인텔 아이들 전력소모 좋다는 미신은 언제까지 갈지 모르겠네요. 완전 동일제품에 cpu만 다른 씽크패드 t14s나 x13 보면 아이들 전력소모도 amd가 낫습니다

메테오는 아직 완전 동일제품 리뷰 안나왔으니 13세대와 비교입니다

다만 단순 리뷰들 수치로는 14세대도 인텔이 아이들 전력소모가 더 많아보이네요

이는 인텔 4 공정의 전반적인 수준이 성능은 TSMC N5P급, 소비전력은 간신히 TSMC N6급인 탓이라 합니다.

(밑의 포스팅의 댓글 참조)

https://meeco.kr/mini/38101595

젠북도 갤북 마냥 뉴 바이오스 상태에서 상태가 메롱한가 봅니다. 일단 전체적으로 발열+전력소모가 올라갔거든요. 성능이 안는 건 아닌데 저게 상승했다는 건 발열하고 전력을 일부 희생했다는 얘기라서요.

레이턴시도 어마어마하다더군요.

역시 신공정은 피해야하는게 전통인가봅니다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