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 처음엔 2500이 디멘시티 9300과 비슷한 구성으로 나오길 기대했습니다만
- 오스트리아산캥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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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25. 17:15
남자의 로망이 가득한 기덕의 감성을 충족시키는 빅-리틀 아닌 빅-미들 조합은 매우 흥미롭긴하죠
성능 자체는 일단 벤치상으로 최고점이기도 하고 전성비도 우려와 달리 크게 문제있어 보이진 않아 일단은 연구실수준이 아닌 실사용 수준은 되는거 같기도 하고요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아이폰은 몰라도 안드로이드 환경에서 빅코어의 쓰임새는 순간적인 로딩정도 빼면 실상 벤치딸이 주 목적이 아닌가 할 정도로 거의 쓰이지 않더군요
의외로 리틀코어도 많이 안쓰는거 보면 거의 대부분은 미들코어가 다해먹는게 아닐까 싶은 정도니
말입니다.
물론 순간적이나마 팍! 힘쓰는게 유리할 때가 있을것이고 현 반도체 업계의 미덕인 차력쇼 내지는 벤치딸을 위해서라도 빅코어 무용론을 주장할 수준은 아닙니다만 과연 1개 말고 3~4개나 필요할까엔 의문이 있긴 합니다.
백엔드 최적화 외에도 프론트엔드 선에서도 손볼 수 있다면 빅코어 미들코어를 최적화 하면 될법도한데 일설에선 ARM은 레퍼런스코어에 대한 커스텀을 허용하지 않는다하며 사실일 경우 여기서 크게 변할 수 없다는 것인데 그럼 이런 튀는 시도를 할 이유가 있을까 싶긴해요
무작정 다이사이즈 크게 만들면 모를까 한정된 자원으로 손봐야 한다면 빅코어 더 넣을바엔 GPU코어 때려박는게 실질적으론 더 이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9300이 결국 벤치 최고점이긴 하지만 따지고보면 8Gen3과 아주 큰 차이냐 하면 그정도는 또 아니기도 하니 만약 삼성이 크게 때려박는다고 생각했던 빅3+미들5+스몰2 3-5-2 전술은 아마 보기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이상향적인 구조는 A시리즈나 차후 8Gen4 등에서 볼 수 있는 빅2리틀6 2단계 구조가 가장 적합하지 않을까 싶은데 일단 리틀에 해당할법한 미들-리틀 코어를 통합할(성능은 미들이나 전성비는 리틀 수준인)만한 아주 짱짱한 미들코어를 ARM이 내주거나 하다못해 삼성이 커스텀이라도 가능할 상황(ARM 허가 외에 삼성이 능력이 있다는 전제하에)아니면 여전히 빅코어1개 구조를 유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즉, 여유있으면 모를까 다이사이즈 한계상 여유 있을리가 없으니 빅코어에 투자는 크게 안할거다란 생각이에요
ARM이 잘 만들면 그건 실수했다는 우스갯소리가 나올정도로 좀 실망스럽긴 합니다
이걸 삼성이 커스텀 접은게 아쉽다면 아쉬운 건데 몽구스팀보면 접는게 당연해보이고
그때 접는 동기가 되었던 레퍼런스가 역대급으로 잘 나왔던게...
삼파가 크게 캐리했지만 레퍼런스 복귀 직후인 X1 똥망도 크흠...
사실 빅코어까진 크게 아쉽지 않은데 애플 A시리즈대비 가장 후달린다고 생각하는게 애플의 리틀코어와 ARM계열의 미들-리틀코어라 봅니다 미들코어가 리틀코어를 대체할 수 있는 전성비 구성만 가능해도 할만할텐데 말이죠... 아직 쌩리틀로 돌리간 아쉽다고 하더군요
애플 광고에 뿔난 태국인, 당장 삼성 폴더블폰 사러 간다
개인적으론 10코어 그대로 유지된다면
빅1 미들 6 리틀3 이나 빅1 미들7 리틀2로 했으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