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게 말하면 특정 용도로만 쓰이는 칩입니다.

특정 작업에 특화되어 있죠.

여기선 AI에 최적화된 연산에 쓸려고 만드는 것 같네요.

범용성 순서를 따지자면 ASIC-FPGA-GPU-CPU 순서가 되겠네요. 오른쪽으로 갈수록 일반적인 목적에 적합해집니다. 여기저기 다 쓸 수 있는 용도라는 말이죠. 왼쪽으로 갈수록 할 수 있는 건 한정적이지만 그 한정적인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이 있구요.

이해에 도움되시라고 한마디 더 붙이자면 코인 채굴에도 ASIC가 쓰였었습니다. 특정 작업에 특화된 거죠. 다만 얘는 코인 채굴 말고는 할 수 있는게 없어요.

우리가 CPU로는 코인 채굴도 할 수 있고 게임도 할 수 있지만, 코인 채굴용으로 만든 ASIC로는 코인 채굴만 할 수 있고 게임은 못 합니다.

두분 다 서울대 전자공학부 출신이신데 아마 한국 기업이라는 점이 메리트로 작용한게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