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시디언 쓰다가 그래도 노션의 데이터베이스 기능이 괜찮아서 다시 돌아갔는데 데이터베이스로 이것저것 기능 넣고 꾸미고 하다보니 무거워져서인가 자꾸 튕겨서 다른걸 알아보다 정착했습니다.

기존 노션 메모를 pdf로 변환한건데 알고리즘 수업중에 정렬 강의 내용 정리한건데 통으로 정렬 내용을 적어야 해서 좀 너무 길어지고 그렇더라고요.

이걸 craft는 원하는 부분 지정해서 그룹으로 만들 수가 있는데 문단별로 (소주제별로) 그룹을 묶어서 관리하니 깔끔하고 좋네요. 물론 한 내용을 보려면 자꾸 들어가야 한다는 단점이야 이겠지만 그래도 보기엔 좋더라고요.

소주제별로 나눈뒤에 자체 AI 기능으로 (노션 AI랑 같은 기능) 요약을 생성하고 소주제를 다시 세부 내용 별로 또 그룹으로 묶어서 정리하니 볼만해졌습니다.

노션처럼 일정 관리, 데이터베이스 기능 활용 등 메모 이외의 기능을 쓰기에는 기능 자체가 빈약하긴 한데, 메모나 정리 등의 글쓰기 차원에서는 이게 나은거 같습니다.

다만 큰 단점이라면 밑줄 기능이 없고, 글자 색을 바꾸는게 블록(노션에서의 블록과 같음.) 단위로는 되는데 특정 글자에만 하기에는 하이라이트로 지원을 하나, 색상이 제한적인게 큰 단점입니다. 거기에 애플기기에 특화된 앱이라 윈도우 버전은 있으나 기능이 조금 애플 기기 대비 떨어진다는거 같고(안써봐서 모르겠습니다.), 안드로이드용은 없습니다. 출시 계획도 딱히 없는거 같은게 이 앱의 단점이죠. 협업용으로도 잘 되어 있지만은 정작 비 애플기기서 사용이 조금 애매해지기에 협업용으로는 그닥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