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휴대용 게이밍 콘솔을 내는 게 '엑스박스'가 아니라면 모르겠으나

엑스박스 이름 달고 나오면 기조 자체가 그 방향이라고 봐야겠죠.

휴대용만 그런 걸수도 있고, 
UMPC보단 3DO의 그것에 가까울수도 있습니다

오히려 윈도우 데스크탑을 활성화하기 위해 xbox를 이용하는 느낌이네요.

"저희가 제시한 스펙 가이드에 맞게 데탑pc를 만들면 덤으로 xbox 기능을 드립니다!" 같은 느낌이요.

최소 미니멈 스펙만 채운다면 아무리 다양한 스펙이 나와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그 최소스펙의 레퍼런스 가이드에 맞춰 개발하면 그만이니 게임 최적화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오히려 게임만 가능한 기존 콘솔에서 PC의 다양한 기능을 품는 셈이니 콘솔게이머 입장에서 엑박계열 콘솔(PC?)을 구매할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봐요.

전 조립식 게이밍 데스크탑으로 스팀게임을 해온 유저인데 차기 xbox가 이런 식으로 나온다면 조립pc 대신 xbox로 일원화할 생각입니다. 하나의 기기로 스팀과 xbox 게임을 동시에 커버하는데 나쁠 건 없다고 보거든요.

“최소 미니멈 스펙만 채운다면 아무리 다양한 스펙이 나와도 소프트웨어 회사들은 그 최소스펙의 레퍼런스 가이드에 맞춰 개발하면 그만이니 게임 최적화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공산이 크다고 봅니다.”

 - 이제 현세대 엑스박스가 겪고 있는 문제입니다. 보급형 모델인 XSS의 사양에 발목잡혀 XSX의 우월한 스펙을 100% 끌어내는 게임이 잘 나오지 않고 있는 현실이요. 근데 사양이 더 다양해지면 이 문제가 더 심각해지죠. 그렇다고 수많은 제조사들의 제각각 사양에 맞춰서 만들면 개발비가 늘어날 수 밖에 없고요. 결국 PC나 다름없어집니다 

“게임만 가능한 기존 콘솔에서 PC의 다양한 기능을 품는 셈이니 콘솔게이머 입장에서 엑박계열 콘솔(PC?)을 구매할 메리트가 충분하다고 봐요.”

- 단일 기기에서 다양한 기기가 되면 제조단가가 올라가고, 하드웨어로 돈을 벌지 않는 콘솔 비즈니스의 기본 체계가 무너지기 때문에 소비자가가 PC만큼 올라갈 수 밖에 없습니다. 메리트는 오히려 감소합니다. 지금 콘솔 시장이 PC 게이밍 시장보다 훨씬 큰 이유 중 하나가 단가 때문인걸요 

콘솔 비즈니스를 20년을 해왔는데 이해를 못해서 그런 건 아닐테고, 비즈니스 자체를 변화시키려고 시도해보는 거겠죠. 물론 말씀하신대로 실패 가능성이 훨씬 높지만요

어쩌면 윈도 기반 PC들처럼 사양이 제각각인 게 아니라 3DO같은 시스템을 말하는 걸지도 모릅니다. 물론 이 역시 하드웨어에서 손해를 보고 소프트웨어의 수익으로 벌충하는 콘솔 비즈니스를 도입하기 어려워서 망하기 딱 좋은 건 매한가지지만요

아마 완전 윈도는 아니고

기존 엑박OS에 윈도 기능을 많이 풀어둔 상태일 것 같네요.

퀵리쥼 제발......

실제로 저렇게 나오더라도 풀버전 윈도우를 넣을 확률은 매우 낮다고 봅니다. 애초에 엑스박스야 초대 엑박부터 NT 커널을 넣은 윈도 기반 운영체제를 사용했고요 
엑스박스라는 이름 자체가 첫 사내 시연 모델인 다이렉트엑스 박스에서 따온 이름이기도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