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올리면서 사전 혜택도 줄인 게 확실히 여러 방면에서 저렴하게 보급할 여력이 없는 게 눈에 보이기는 합니다. 더 이상 (특히 한국 시장에서) 폴더블의 대중화에 저렴한 가격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도 있지 않을까 싶어요.

오히려 이번에 올리면서, 다음 대변혁 때 가격인상폭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번 폴드6와 폴드 슬림 루머를 들어보니 대변혁이 언젠가 있을지도 약간 불투명하네요..

카메라...

예전부터 200 넘는 폰에서 카메라 품질은 100-150만원대의 바형 플래그쉽보다 항상 밀릴 수밖에 없는 게 마음에 안 들더라고요. 공간부족이니 뭐니 그건 알겠지만 순수 소비자, 특히 기덕 입장에선 가장 최첨단의 기기를 구매하는데 copromise가 있는 게 아쉽습니다.

동감합니다. 저도 폴드4 쓸 때 카메라가 동세대 대비 밀리는 것이 정말 아쉬웠었네요ㅠㅠㅜ

프로세싱 & AI로 개선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동일한 하드웨어로 우려내는 것의 한계는 어쩔 수 없더라구요ㅠㅠㅜ

근데 뭐라해야 하나... 올해는 삼성 하드웨어 신작 발표회때 AI 기능에만 중점을 둬서 발표하는 감이 없잖아 있단 생각입니다. 하드웨어에 어느 변경점이 생겼는지 보려는 입장에선 언팩에 대한 만족감이 애매해지더라고요. 실제로 스마트폰 제품에선 변경점도 크지 않은 편이고.

S24 런칭때 이미 AI 카드를 꽤나 써먹었으면서, 바형에 이어 폴더블 신작 런칭에서까지 그래야 하나 싶습니다. 더욱이 이 폼팩터는 하드웨어적인 면에서 차별점을 돋보이려고 삼성이 공략한 영역일텐데, 점차 퇴색되는 느낌이에요.

생각해보니 그렇네요...

폴드1, 2가 시대 감안하면 상당히 잘 나온 것 같아요.

그때는 삼성이 플래그쉽에는 아낌없이 스펙 투하하던 시기였죠.

큰 모듈을 넣으면 배터리 같은 게 줄어들 거라 아마 그럴 겁니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