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번 워치 울트라 구매하면서 느낀건... 진작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줬어야 했어야 됐는데 라는 생각이 듭니다.

등신같던 버벅임, 손목 들어올려도 안켜지기 일쑤, 모친출타한 진동 등
매우 체감이 되는 개선사항들이예요.

애플워치는 se를 써도 기본적인 경험에서 불쾌함을 주진 않았거든요.

이제라도 바뀐게 어디냐.... 지만

그런데 애플에게 가장 부담스러운건 그 웨어러블이 최근 확실히 정체중이라는겁니다, 비전 프로가 판매된 이후 애플의 웨어러블에 비전 프로가 포함이 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실적발표에서 웨어러블 분야 매출이 계속 하락하고 있죠

더 성장하기 위해선 애플에게 있어 큰 교체사이클이 필요한 때입니다

근데 이건 좀 그런게

애플 판매량이 갤럭시 판매량보다 압도적으로 높은데

애플 악세사리는 갤럭시에서 호환이 안되고 갤럭시 악세사리는 애플에 호환이 안되고
결국 서로 본인 생태계에서는 본인 악세사리만 쓰라고 강요하는 수준이라서

악세사리로 할만한게 결국 워치랑 무선이어폰인데

워치는 애플이 압도적이긴 합니다만

무선이어폰 자체는 호불호의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음질이 우선시 되면 버즈3프로가 압도적이고 노캔이나 편의성이 우선시되면 팟프로2가 압도적이니

S23 잘 나오고 미미하지만 반등하는 모습 보이듯이 이번 워치7 버즈3 잘 나오고 반등좀 쳤으면 했는데 저마저 정뚝떨 하게 만드는 이 꼴이 참.... 아쉽네요

웨어러블로 따라오는 락인 효과가 쉽사리 기변을 하지 못하게하는 요소라 생각하는데 애플이 높은 제품 퀄리티와 연동성으로 초기선점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삼성도 웨어러블 분야는 발을 일찍 들였지만 거의 매번 굵직한 이슈가 터지다보니 소비자들은 등을 돌리고.. 경쟁사로 넘어가서 락인되고.. 악순환이 되는 것 같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