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병 친구들은 훈련할 때가 가장 빡세 보이더라고요.

반대로 저는 훈련이 있다고 해도 그냥 샵차에서 훈련하는 거 구경하고 그랬...

통신은 일과가 꿀이고 훈련이 헬입니다 

통신중에서도 무선보다 유선이 더 헬이고요😄

유선 친구들은 그냥 평소에도 뭔가 하고 있는 모습이더라고요 ㅋㅋ

정말 이쯤되면 기술행정병이라는 이름이 무색해지게 후반기 교육이라는 게 필요한 보직인가? 싶었습니다.

꼬인 군번들 ㅋㅋ 아 ㅋㅋ

진짜 그런 거 보면 신의 아들이라고 불릴 만한 보직 빼면 그냥 나머지는 대충 때려 넣고 보는 거 같읍니다.

생각해보면 그런 중요한 일을 병에게 맡길 리가 없...

그런데 또 그럴 거면 기술행정병이라는 거창한 이름으로 뽑는 건 왜 그런 건지 모르겠습니다 ㅋㅋ

기술행정병 : 행보관 노예

아무리 생각해도 이름 잘못지었단 말이죠. 기술행정병은 대학원생이랑 동급인데 말이죠

그래도 서버 관리 조금 배워서 제대하고 리눅스 A+받았습니다ㅋㅋㅋㅋ

저는 수송관 노예였는데 수송관, 정비관 짬이 행보관이 뭐라 함부로 못 할 수준이라 나름 편하게 보직에 맞는 일만 했네요 ㅋㅋ...

덕분에 공구 쓰는 거나 간단한 차량 정비 정도는 어느 정도 되는 듯한...ㅋㅋ

그건 좋군요.

전 통신행보관이 본부 행보관보다 짬이 낮아서 전산 및 부대 작업으로 매번 불려갔었던 기억이...

물론 이것도 나중에 말년에 가까워질 수록 부대 개편하고 겹쳐서 별 수 없이 근무 끌려가고 작업도 끌려가고 했었는데

최소한 상꺾까지는 수송관과 정비관의 위엄이 확실하게 느껴졌읍니다 ㄹ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