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가 유상증자에 나섰다. 보통주 968.16억원, 전환주 231.84억원 등 총 1200억 원 규모 증자 추진이다. 

케이뱅크 이사회는 10일 이사회에서 보통주 1936만3200주(968억1600만원), 전환주 463만6800주(231억8400만원)의 신주를 발행하기로 의결했다. 설립 당시 초기자본금에 대한 각 주주사별 보유 지분율에 따라 신주 배정할 계획이다. 

전환주는 주금 납입일 10월 30일, 보통주는 주금납입일 12월 21일 이후 증자 결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한편, 케이뱅크에는 국내 사모펀드 IMM PE가 주요 주주로 참여하게 된다. IMM프라이빗에쿼티(IMM PE, 이하 IMM)가 케이뱅크 주요주주로 참여하기로 확정. IMM은 누적운용자산 규모 3.3조원에 이르며 총 14개의 펀드를 운용 중인 국내 사모펀드이다. 특히 우리은행 지분 6%를 보유하는 등 은행 등 금융업 투자 경험이 풍부한 투자자로 평가 받는다.

IMM은 실권주 인수 방식으로 이번 증자에 참여할 예정이고, 정확한 납입액은 주금 납입일 이후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