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닥터몰라의 IT이야기]휘청이는 x86의 운명 짊어진 양대산맥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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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05. 15:51
인텔 서니코브(Sunny Cove)와 AMD 젠2(Zen 2)
[IT벤치마크팀 닥터몰라] 2019년은 x86 역사에 또다시 한 획을 긋는 해가 된다. 업계 1인자 인텔과 2인자 AMD가 같은 해에 마이크로아키텍처를 교체하는 것은 지난 2011년 샌디브릿지(Sandy Bridge)와 불도저(Bulldozer) 이후 8년만에 있는 일이다. 과거의 ‘동반 교체’는 인텔에게 도약의 가속화를, AMD에는 사상 최악의 몰락을 선사하며 양사의 격차를 비교하기 민망한 수준까지 확대해놓은 바 있다.
오늘날의 x86 생태계 질서는 상당부분 ‘2011 체제’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야심작 젠(Zen) 마이크로아키텍처에 기반한 라이젠(Ryzen) 시리즈를 2017년 출시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 2011년 이래 최고의 호황을 누리고 있는 AMD이나 여전히 ‘2011 체제’의 큰 틀은 건재하다. 매번 엇갈렸던 인텔과 AMD가 장장 8년만에 각자의 새 마이크로아키텍처로 정면 충돌하는 2019년은 그래서 어느 쪽이 이기든 x86 역사에 중요한 분수령으로 기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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