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반도체 클러스터, 기업이 결정할 문제...여론전 안돼”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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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2.22. 19:49
“반도체 클러스터는 기업이 사업 전략에 맞게 알아서 끌고 가야한다. 정부나 지자체, 언론이 관여하거나 여론전으로 몰아가서는 안 될 문제다.”
SK하이닉스와 50여개 협력사가 참여하는 반도체 클러스터가 전국 이슈로 번졌다. 부지가 확정되면 SK하이닉스는 오는 2028년까지 10년간 120조원을 들여 축구장 10개 크기의 반도체 팹(Fab·반도체 생산설비) 4개와 중소 협력사, 반도체 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반도체 클러스터를 유치한 지역은 지방세수 확대와 인구 유입, 고용 창출 효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 용인시와 이천시, 충청북도 청주시, 충청남도 천안시, 경상북도 구미시가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유치전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22일 용인시에 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한 산업단지 공급물량 추가공급(특별물량)을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심의위원회에 요청하면서 막바지에 이르렀다. 유치 공방은 더 격화됐다. 물적, 인적 자원이 충분한 용인시에 유치해야 한다는 주장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해 비수도권에 조성해야 한다는 입장이 맞부딪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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