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스마트폰 화면 속에 안테나 내장하는 신개념 5G 기술 개발
- 신규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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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27. 19:00
5세대 이동통신(5G)은 1기가바이트(GB) 용량 영화 한 편을 단 1초 만에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 기술이다. 현재 사용되는 4세대 LTE에 비해 무려 20배 이상 빠른 통신 속도를 자랑한다. 그러나 5G에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다. 바로 ‘안테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기존 LTE가 1000개의 신호를 동시에 받아내 통신을 운용할 수 있다면, 5G는 그 10배인 약 1만 개의 신호를 조합해 통신이 연결되도록 한다. 많은 신호를 잡아야 하는 만큼 필요한 안테나의 개수도 많아지게 된다. 5G의 속도에 단말기 디자인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기업들에 안테나 개수는 중요한 해결 과제인 셈이다.
필요한 안테나를 충분히 쓰면서도 이를 소형의 디바이스에 내장할 수 있다면 어떨까. 27일 홍원빈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교수 연구진은 안테나를 디스플레이에 내장할 수 있는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휴대전화 속 부품과 달리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나 액정표시장치(LCD) 등 고화질 화면 안에 수십 개의 안테나를 장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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