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현지시각)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교육 블로그를 통해 보급형 윈도10 장치를 새로 출시하고 교육용 노트북의 성능을 향상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광대한 격차 해소 및 교육 수준의 향상 등을 위한 것입니다.

MS가 교육용으로 보급하기 위해 새로 준비한 제품은 두 가지로, JP.IK가 만든 Turn T101과 포지티브 사의 N1212S입니다. 두 제품 모두 윈도와 MS 오피스의 모든 기능을 쓸 수 있습니다.

Turn T101은 299달러부터 판매되며, N1212S는 575달러부터 판매됩니다. 두 제품 모두 퀄퀌 스냅드래곤 7c를 탑재해 다른 프로세서 플랫폼을 탑재한 제품 대비 성능 25%, 배터리 수명은 두배 향상됐습니다. 또 셀룰러 연결 기능도 제공합니다.

MS는 이어 미국 티모빌과 협력해 시골 지역 등에 최신 커넥티드 PC와 무료 4G LTE 심카드를 제공하는 EDTM 2.0 프로그램도 진행합니다. 유럽과 아프리카 국가의 경우 보다폰 및 보다컴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됩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세게 학교의 네트워크 인프라나 교육 격차를 줄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추가로 MS는 JP.IK와 함께 전세계 130개 학교에 태양전지로 운영되는 커뮤니티 학습 센터를 설치할 예정입니다.

그 밖에도 MS는 가격이 219달러부터 시작되는 교육용 윈도10 단말의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전했습니다. 해당되는 단말은 MS의 파트너 제조사인 에이서, 델, HP, 레노버, JP.IK, 포지티보사의 14개 단말입니다.

우선 7개의 새 단말에는 최신 인텔 프로세서가 탑재돼 이전보다 시스템 성능이 46% 향상됩니다. 이를 통해 단말로 다중 작업을 하거나 웹브라우저로 많은 페이지를 띄워 학우와 공동작업도 할 수 있습니다.

또 에이서 트래벌메이트 스핀 B3와 레노버 300e와 같이 스타일러스 펜을 활용할 수 있는 장치에는 펜을 내장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됩니다. 이는 펜을 수납하지 못해 잃어버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LED 표시등이 단말에 추가됩니다. 최신 장치 중 5개에는 장치 뒷면에 내장 LED 표시등이 포함돼, 장치가 충전 중이거나 인터넷 연결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교사들은 학생들이 수업에 맞게 단말기를 활용하고 있는지 파악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