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킹덤2'로 SKB·넷플릭스 '망사용료 갈등' 터졌다
- 신규유저
- 조회 수 322
- 2020.03.25. 01:22
[서울경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의 인기가 인터넷 서비스 제공자(ISP)와의 망사용료 갈등을 다시 수면 위로 끌어 올리고 있다. 이용자들이 KT·LG유플러스에 비해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속도가 느려 4K 화질의 킹덤2를 제대로 즐길 수 없다고 토로하는 가운데 SKB는 망 증설 작업을 꾸준히 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안정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두 업체 사이에 이어지고 있는 망 사용료 분쟁이 끝나기 전까지는 이와 같은 논란이 반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2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SKB 일부 사용자들이 넷플릭스 속도가 느려 영상을 감상하기 힘들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4K 화질의 킹덤2를 안정적으로 감상하려면 최소 15~20Mbps 다운로드 속도가 필요하지만 SKB의 속도가 낮아 일반 영상도 감상하기 힘들다는 지적이 나온다.
넷플릭스가 매달 공개하는 황금시간대 접속 속도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기준 LG유플러스의 경우 3.94Mbps로 가장 빠른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KT와 딜라이브도 각각 3.49Mbps·3.59Mbps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SKB는 2.25Mbps 가량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