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네이버-SM, 엔터테인먼트 글로벌 사업 공동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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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4.14. 09:45
네이버(대표 한성숙)와 SM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이성수·탁영준)가 엔터테인먼트 분야 글로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제휴를 통해 SM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보유한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 프로듀싱 전문 역량을 네이버 기술과 결합해 글로벌 멤버십 커뮤니티 플랫폼 팬십(Fanship) 시장 확대에 함께 나선다는 계획이다.
네이버가 지난해 선보인 팬십 플랫폼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스타가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구축하도록 만들어진 글로벌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영상 콘텐츠 비즈니스도 확대한다. SM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제작 역량과 네이버의 글로벌 플랫폼 운영 경험, 기술력을 더해 글로벌 시장을 중심으로 새로운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
일환으로 이달 중순 라이브 콘서트 스트리밍 서비스 '비욘드 라이브(Beyond LIVE)' 서비스가 시작된다.
이 서비스는 기존 오프라인 공연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것을 넘어 온라인에 최적화된 디지털 콘서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는 만큼 두 회사는 이 서비스를 통해 스타와 팬이 실시간 댓글, 디지털 응원봉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소통하면서 디지털 콘서트 문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욘드 라이브는 네이버의 스타 실시간 개인방송 애플리케이션(앱) 브이라이브(V Live)에서 먼저 선보이며. SM 보이그룹 슈퍼엠(Super M)이 오는 26일 첫 공연을 선보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