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서울시, AI기반 맞춤 이동경로 서비스 플랫폼 개발한다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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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1. 23:26
서울시는 인공지능(AI) 기반으로 개인 통행특성을 분석, 맞춤형 이동 경로를 추천하는 ‘마이데이터’ 앱의 서비스 개발‧실증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혀. 실증을 거쳐 올 연말 마이데이터 앱(가칭)을 출시, 시민들에게 서비스할 예정.
개인정보 제공에 동의 시, 신용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탑승, 자전거나 킥보드 등 공유 교통수단 이용 등. 여러 기관과 기업에 흩어져 있는 개인의 통행‧이동 궤적 데이터를 통해 AI가 실시간 맞춤경로를 발견. 실시간으로 예측되는 교통, 통행, 날씨 등 정보도 반영.
빨리 가는 것보다 한적한 걸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혼잡도가 덜 한 경로를, 버스보다 지하철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지하철 중심 경로를, 걷기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는 걷기 편한 경로를 각각 안내하는 방식.
돌발집회 등 혼잡위험지역 안내서비스, 대중교통 혼잡도 등도 안내해 이용시간 및 이용수단 변경을 통한 수요 분산을 유도.
민간기업의 서비스와도 결합, 쿠폰, 할인,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도 제공. 이용편의는 물론 시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것으로 기대.
감염병과 공존이 불가피한 시대에 더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확진자 이동동선 데이터와 비교‧분석을 통해 내 이동 경로와 겹칠 경우 사후 안내를 통해 신속하게 확인 가능해질 것.
교통약자를 위한 서비스도 강화. 저상버스를 타야하는 휠체어 이용자가 혼잡버스, 혼잡시간을 피해 자신이 원하는 정류소에서 탑승예약을 할 수 있는 예약 서비스도 제공.
서울시가 그동안 축적해온 버스 노선별 운행데이터에 AI기술을 적용, 10분 단위 통행시간(노선별‧정류장별)과, 버스 내부 혼잡도 등 정보도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2020년 마이데이터(MyData) 실증서비스 지원사업에 서울시와 한국교통연구원, BC카드, KST모빌리티, 코리아크레딧뷰로, 네이앤컴퍼니, 유아이네트웍스 등이 참여.
서울시와 유아이네트웍스는 플랫폼 구축 및 운영 역할, BC카드, KST모빌리티, 네이앤컴퍼니는 데이터제공기관, 한국교통연구원, 코리아크레딧뷰로는 데이터 활용기관으로 참여.
서울시는 올해부터 3년 간(2020~2022)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완성할 계획. 우선 올해는 마이데이터 전용 앱을 개발‧출시하고 코로나19 확진자 중복경로 등 안심이용 서비스부터 시작.
2021년에는 공유킥보드, 주차장, 대리운전 등 다양한 민간서비스와 결합. 쿠폰‧할인 등 혜택 도입. 22년에는 대형 플랫폼 사업자에 종속되지 않고 누구나 데이터를 이용하고 사업화할 수 있는 서비스 개발환경을 조성 예정.
민간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마이데이터 정보의 결합을 통해 ‘코로나 진단검사 지원 택시 이동 서비스’, ‘대중교통 리워드’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
KST 모빌리티는 마이데이터 가입자들을 위해 방호벽, 공기청정기 등 상시방역 체계를 갖춘 전용 안심택시를 운영. 코로나 진단 검사소까지 안전하게 이동 할 수 있는 “코로나 진단검사 지원 택시 이동 서비스”를 제공 할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