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외신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의 두께와 무게가 증가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외신에 따르면 갤럭시 Z 폴드 5는 스냅드래곤 985 5G라고 불리는 4nm 퀄컴 칩에 의해 구동됩니다.

다만, 퀄컴의 최신 칩은 현재 스냅드래곤8 Gen 2입니다. 이에 따라 스냅드래곤 985는 사실 스냅드래곤8 Gen 2의 테스트 버전일 수도 있습니다.

또 Z 폴드 5의 두께가 6.3mm에서 6.5mm로 약간 증가하며 무게는 263g에서 275g으로 증가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실망스럽게 들릴 수 있지만, 두께 증가는 S펜 슬롯을 위한 공간을 만들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폴드 4는 삼성의 스타일러스를 지원하지만 펜을 저장하기 위한 내부 공간은 없었습니다.

늘어난 무게에 대해서는 삼성이 오포파인드N2와 더 경쟁하기 위해 폴드5에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할 계획일 수도 있지만, 명확한 정보는 없습니다.

게다가 외신은 무게 증가를 카메라 센서의 업그레이드와도 결부시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전 보고서에서는 10MP 전면 카메라가 12MP 스냅 카메라로 교체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바로 작년 폴드4의 메인 카메라와 망원 카메라가 업그레이드됐기 때문에 이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단, 언급한 오포파인드N2는 폴드4보다 카메라가 더 좋고, 스마트폰 카메라로 유명한 구글도 폴드5와 비슷한 시기에 첫 폴더블폰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따라 삼성도 폴드5에 새로운 카메라를 장착하기로 결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는 이전에 삼성전자가 갤럭시 Z 폴드 5의 카메라를 개선하기를 원했다는 보도와 일맥상통합니다. 해당 보도는 또 그 디스플레이 주름이 덜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