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MR 헤드셋의 판매 예상치를 하향 조정했습니다.

블룸버그의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이번 WWDC에서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MR 헤드셋 '리얼리티 프로'의 판매량을 최초에 300만대로 예상했었습니다. 그러나 이후 예상치를 100만대로 낮췄고, 현재는 최종적으로 90만대의 판매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는 하이엔드 VR/AR 헤드셋 치고는 여전히 꽤 높은 목표입니다. 보급에 중점을 둔 메타 퀘스트2는 2천만대의 판매량을 기록했으나, $1500에 출시한 퀘스트 프로는 출시 후 첫 6개월동안 판매량이 약 30만대에 그쳤습니다. 현재는 가격을 $1000로 인하한 상태입니다.

애플 리얼리티 프로는 소비자보다는 개발자들에게 초점을 맞춘 기기로, $3000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